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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만들기' 여성 늘어나고 있다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06. 11. 19. 13:50
'근육만들기' 여성 늘어나고 있다

'몸짱'하면 배용준, 권상우, 비 등 젊은 남성 스타들이 떠오르지만 실제 일반인들 사이에서 근육 만들기 운

 

동은 여성, 그중에서도 30대가 가장 활발하게 확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최근 2년간의 아령, 완력기, 벤치프레스 등 웨이트트레이닝 상품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 구매 증가폭이 약 75%에 달해 남성 구매 증가율(58%)에 비해 크게 높았다.

 

 

 

특히 30대 여성의 구매율은 2년새 무려 153%나 늘어 전 성별-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30대 여성

 

이 최근 2년 동안 근력 운동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근력 운동 상품 구매 비중을 성별-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경우 30대 이상에서 구입한 비율이

 

무려 65%를 차지해 전체 남성 중 30대 이상의 구매비중(50%)에 비해 크게 높았다.

 

 

여성의 경우는 30대(36%)-20대(32%)-40대(20%) 순으로 근력 상품을 찾았고, 남성의 경우 20대(47%)-30대

 

(31%)-40대(13%) 순이었다.

 

 

이처럼 웨이트 트레이닝이 여성, 특히 30대 이상의 '아줌마'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근력운동이 특히

 

기혼 여성에게 더 좋은 운동이라는 사실이 급속도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몸짱 아줌마'열풍 등으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란 사실도 알려지

 

면서 러닝머신 등 유산소운동에만 집중했던 여성들이 근력운동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도 또 하나의 요

 

인.

여성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근력 운동기구인 아령의 경우에도 점점 '강도 높은' 제품을 많이 찾는 추세다.

 

 

옥션에서 스포츠용품을 전문 판매하는 파워스포츠 손재경(37)씨는 "아령 구매고객 중 여성이 70%이상을 차

 

지하고 있다" 며 "몇 년 전에는 여성들이 1kg~2kg의 미니아령을 많이 찾았는데 최근에는 아령 무게를 늘려

 

 사용할 수 있는 조립아령이나 3kg 이상의 비교적 무거운 아령을 찾는 여성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바벨, 헬스보충제와 같은 '전문 근육만들기 상품'의 최근 2년간 옥션 판매증가율도 남성(85%)보다 여성

 

(133%)이 훨씬 높았다.

 

 

전문 보디빌더 선수들은  "근력운동은요실금 예방 등 출산 후 여성들의 건강에 더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즘은 헬스클럽에서도 거의 80% 이상의 여성들이 근력운동을 유산소운동과 함께 겸하고 있다"며 "특히 최

 

근에는 10kg 이상의 바벨을 이용한 벤치프레스를 이용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