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 TIP◀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06. 9. 30. 13:06


[동아닷컴]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의 세계.

2006년 4월 취업포털 사이트 인쿠르트는 10년 뒤 유망한 직업군 10가지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력개발 연구소 연구원, 헤드헌터 등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임금수준, 안전성, 근무 환경 등 7항목의 평가를 거쳐 매겨 진 순위의 1위는 실버 시터. 공동 2위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등 이였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 몸짱 열풍의 속에서 최대의 관심사인 ‘건강’은 유망 직업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각 같은 몸매. 굶는 대신, 친구의 손을 잡아라.

1988년 올림픽 이후,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식품이 증가하면서 국내 비만인구는 크게 늘어났다. 보건 복지부에서 발표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20세 이상)의 비만 유병률은 전체 31%에 이르고 있다. 98년 26.3%에서, 01년 29.6, 05년에는 31%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다이어트 열풍이 허상이 아닌, 현실의 필요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입 소문으로 전해지는 수 많은 다이어트 비법들이 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 대게 인터넷을 통한 확실치 않은 정보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오히려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다이어트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굳은 결심을 한다해도 혼자서는 실행하기 어려움으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필요성에 힘입어 소위 뜨는 직업’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5Kg? 8Kg? 10Kg? 몸무게 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아직 그 개념이 생소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비만관리사, 다이어트 메이트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우지만, 실상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비만의 원인은 사회적 스트레스, 유전적 원인, 생리적 원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비만도 측정, 심리상담, 각종 테라피 시술, 피부관리, 식단 작성, 인체학적 정보 제공 등, 많은 업무를 담당한다.

단순히 운동을 보조해주는 사람이 아닌, 체계적인 프로그래머로 인정되는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계획이 바탕이 되어야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뜬다, 떳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비만 인구의 증가로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7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5%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국내 비만 시장은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약 5000여명.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의 미래는 밝다. 특히 연령에 관계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며, 경력이 쌓일수록 타 업종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리고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직종의 유망성으로 대구 보건 대학, 경민 대학과 충청대학 외, 지방 신설대학에도 다이어트 관련 학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급여수준은 어떨까? 초보자는1~3년 정도 스태프로 일하게 되며, 초봉은 대략 1200~2000만원 사이다. 5년 이상의 경력자의 경우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대기업 관리자급의 연봉과 비슷한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 개발과 고객관리 능력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 보다,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직종.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인 M 강사는 ‘그러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많은 준비와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신체에 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학은 물론, 인체해부학 근육학 등의 해부학적 지식과 심리학적 지식을 쌓아야 하며, 고객이 중간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바디 케어샵에서 일하고 있는 3년차의 한 다이어트프로그래머는 말한다.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다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충분히 해볼만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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