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 TIP◀

수유중에 다이어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11. 6. 23. 18:27

한의학에서 흔히 허약체질이란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허약제질이 되는 원인에는 대략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몸을 구성하는 선천적인 정(精)은 태어날 때부터 장기의 정기가 충만하여 생식기능이 발육 성숙되어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후천적으로 정기가 끊임없이 소모되지만 섭취하는 음식물로부터 끊임없이 자양과 보충을 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할 때 허약체질이 되는 것이지요. 질문자의 경우 모유수유를 하는 도중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으냐 나쁘냐는 바로 아이가 허약체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마디로 피하는데 상책입니다.

 

 아기들은 엄마의 모유를 통해 각종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단지 엄마가 산 후 부기가 있다하여 다이어트를 결행한다면 아기가 필요한 영양분이 결핍되어 결국 허약아로 발전되기 쉽기 때문에 이유식을 한 후 서서히 다이어트를 하는게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아기들은 출생시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합니다. 성장하는 만큼 충분한 영양소와 부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결국 이런 것은 모유를 통해 얻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라는  속도만큼 영양소도 넘쳐야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무럭무럭 자라는 아기를 보세요.

 

 아기 때의 영양섭취는 어른이 된 후의 건강이나 체력, 지적능력, 작업능력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해서 자칫 엄마가 영양이 부족하면 아기의 영양은 엉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설령 산 후 부기가 있어도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강식으로 부기를 빼는 방법을 모색하면 될 것입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해산 후 100일이 지난 후 부부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물론 단순하게 보면 부부관계만 언급하는 것 같지만 제대로 짚어보면 산욕기에 자칫 잘못하면 산모도 다치기 때문에 건강을 조심하라는 경고의 의미라 하겠어요.

 

 결국 해산 후에 몸 관리를 잘 못하면 아기는 물론 산모의 건강도 해칠 염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기간은 이유식을 하면서부터 시작하면 될 것입니다. 아기의 이유식은 출생시의 몸무게 두 배가 되는 6-7kg일 때입니다. 날짜를 계산하면 대개 3개월에서 6개월부터 입니다. 이때부터 철저한 이유식을 하면서 모유를 끊고 우유로 대신하면서 서서히 다이어트를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특히 부기가 있으면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은 음식이 좋습니다. 특히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을 즐겨 먹으면 아기도 차가워지기 때문에 음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부기를 빼기 위해 잉어탕, 완두콩 삶은 물, 검은 콩 삶은 물을 먹으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동안에 먹어도 무방하다 하겠어요.    

 

 

임신 중 다이어트는 금물이지만 모유 수유는 과거의 체형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최고의 비법이다. 모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자궁 수축 호르몬 등 유익한 물질이 듬뿍 분비되고 생식기 감염 빈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므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칼슘이 든 우유, 철이 포함된 영양제나 철 결핍성 빈혈 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출산 전, 후 다이어트, 모유 수유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중 다이어트는 아이 건강에 치명적

요즘 여성 중에는 임신 중에도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천만한 일이다. 태아 때 영양분이 부족하면 생존에 위기감을 느껴 어른이 됐을 때 필요한 효소나 단백질, 에너지를 미리 써버리기 때문이다. 또 태아 때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아이가 나중에 당뇨병, 심근경색,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이어트는 아이를 낳고 해도 늦지 않다는 결론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산모가 모유 수유만 제대로 해도 몸의 회복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임신 중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출산 후 모유 수유 등으로 관리를 잘하면 얼마든지 원래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임신부 음주, 아이 ‘2차 장애' 위험!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태아의 안면기형 등 신체적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학습장애나 과잉행동 등 2차 장애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이른바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다. 이 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됐을 때 범죄나 약물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엄마가 음주를 하면 2∼3분 내에 태반을 통과해서 아기한테 가게 되고 결국 그 알코올 자체가 태아의 뇌세포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주고 또한 호르몬 영향에 의해서 아기가 저산소증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중한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싶다면, 알코올에 의한 2차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금주는 필수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한 3개월 전부터, 현재 임신 중이라면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

모유 수유 최소한 6개월 먹여야

요즘 직장 여성의 경우 모유 수유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바로 우유를 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모유는 최소 6개월은 먹여야 하고 아기가 엄마 젖을 거부하지 않을 때까지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자궁 수축 호르몬 등 유익한 물질이 듬뿍 분비되고 생식기 감염 빈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출근으로 인해 모유 수유가 불가한 경우에는 유축기를 통해 젖을 짜서 보관해 뒀다 먹이는 방법 등을 쓰고 집에서는 되도록 젖꼭지를 물리는 게 좋다. 아이가 젖을 빨면 엄마와의 피부 자극이 이뤄져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연분만을 돕는 산모건강 지키기

자연분만은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해 가장 좋은 분만법이다. 하지만 임신 초기부터 올바른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이 균형을 잘 이루어져야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기간을 3기로 나누면 첫 3개월간은 1㎏, 그후 6개월까지 5㎏, 그후 임신 말기까지 5㎏씩 늘어야 정상이다. 임부의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어나야만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가 되므로 임신 중 다이어트는 금물이고 영양분이 충분히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특별한 영양보충이 필요 없으나 이후에는 태아가 많이 성장하므로 임신 전에 비해 300㎉ 더 섭취해야 한다.

산모들에게 인기있는 웰빙분만이란

 요즘은 분만도 웰빙바람이다. 자기관리를 위해 화두가 된 웰빙 개념을 분만과 결합시킨 산모 웰빙 프로그램이 인기다. 웰빙하면 요가나 아로마테라피가 떠오르는 것처럼 웰빙 분만 역시 이들과 무관하지 않다. 산모를 크게 산전, 분만, 산후 등 3단계로 나눠 관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임신 계획단계에서부터 산모의 건강을 진단하여 체질에 따라 올바른 식이요법과 영양상태를 체크해 준다. 임신 초기부터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걷기운동과 질근육운동(케글운동), 체조는 분만 시 고통을 줄여주고 쉽게 자연 분만할 수 있게 도와주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 단순히 태교에 그치지 않고 요가, 반신욕, 아로마테라피 요법, 마사지, 명상, 허브 키우기 등도 웰빙 산모건강법으로 인기다. 특히 골반기관을 이완시키고 주요관절과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탄력있게 유지해 출산이 수월하도록 돕는다는 요가는 산모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자연 분만해야 건강에 좋아

분만이 가까워지면 산모의 상황에 따른 맞춤 자연분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산 시 고통 때문에 제왕절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인 만큼 개인에게 맞는 출산법을 결정해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연분만이 어려울 경우 실시하는 제왕절개가 요즘은 고통 없이 아기를 낳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산모들에게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해서 자연 분만을 해야 산모와 아이에게 좋다. 최근에는 임부들이 아로마 마사지 분만법을 애용하기도 한다. 근육의 긴장을 풀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하는 동안 아로마 오일로 산모의 전신을 마사지해 주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아로마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산후 다이어트보다 영양섭취가 먼저

출산 후 이완된 뼈와 근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몸의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휴식이 먼저며 출산 후는 허리와 골반 근육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격렬한 운동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퇴행성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한편 불임환자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난소암에 걸리기 쉽다. 배란을 많이 할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녀를 많이 낳은 여성들은 위험도가 낮아지는데 임신중일 때뿐만 아니라 출산 후 모유를 먹일 때도 난소암 위험은 줄어든다.

아기와 함께 요가를 하는 것도 바람직

출산 후 신생아와 함께 하는 요가법도 있다.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계속 꼼지락거리며 움직였기 때문에 태어나서도 계속 움직이고 싶어한다. 갓 태어난 신생아에겐 가볍게 배를 마사지해 주거나 팔, 다리를 쭉쭉 펴면서 근육 풀어주기 등의 유아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주면 엄마와의 스킨십으로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아기의 지능발달에도 좋다. 특히 모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모유 수유를 통해 아이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게다가 아기 체조도 함께 함으로써 산모와 아기의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도 좋다.

산모는 무조건 먹어야 건강하다? 

전통적인 산후조리를 하다간 산후비만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꼼짝없이 누워 있으면서 잉어, 가물치 등 온갖 음식만 듬뿍 먹는 산후 조리법은 자칫 평생 비만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임신 때 급격한 체중의 변화를 겪고 나서 출산 후 3개월 동안 체중의 기준점을 다시 조정하는데 이때 너무 많이 먹으면 평생 비만의 원인이 된다. 뇌의 시상하부는 식욕, 포만감 등을 조절해 체중을 유지하는데 산후 조리 때의 적은 운동량과 많은 식사량을 입력해 놓으면 이것이 습관화되어 출산 전 몸매는커녕 평생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다. 내 몸 상태를 봐가며 적당히 움직이고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골라 먹는 현명한 산후조리를 해야 아이 낳기 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체형관리 신산후조리법 유행

요즘 산후조리원을 가보면 산모의 얼굴에 딱지투성이인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에 있는 시간을 활용, 점을 빼거나 출산 후 피부, 체형관리를 하는 신세대 산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 아이를 낳은 뒤 바람 든다고 뜨거운 방에 누워 이불로 몸을 꽁꽁 싸매던 산후조리법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요즘은 산부인과 건물에 산후조리원은 물론 피부관리와 성형외과가 함께 있는 것도 대도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직장에 다닐 때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산모들은 아이를 돌보며 쉬기도 하지만 출산 후 부은 몸매를 교정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피부와 몸매를 가꾸며 더 아름다워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양 한방 모두 이제는 산모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뻘뻘 땀을 빼는 것은 ‘미련의 극치’라고 말한다. 땀을 내는 것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억지로 땀을 내거나 발한작용을 막으면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는 것과 비슷해 체력이 떨어지고 부종이 더 심해진다. 또 예전에는 쪼그려 앉아서 머리를 감을 수밖에 없어 출산 직후 머리를 감으면 복압이 증가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당연히 생활환경이 바뀌면 산후조리법도 바꿔지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