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능을 끝마친 고3 여고생들이 대학입학 전 날씬한 몸매로 변모하고자 다이어트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전문 바른체 한의원(대표원장 김강식)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8일까지 서울지역 19세 여고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를 실시, 85%가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37%가‘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고 밝혔다.특히 가장 빼고 싶은 부위는 허벅지 54%로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뱃살이 18%, 종아리가 10% 순위로 나타났다.이는 여고생들의 60% 이상이 하체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 부분적으로 피하지방이 쌓이는 것은 지방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는 효소 리포단백리파아제가 사춘기와 20대 초반까지는 엉덩이, 허벅지 등 하체에서 활성이 활발하기 때문이다"며 “특히 대부분 오랜 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여고생들의 경우 하체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잘 되지 않아 지방축적이 쉽게 된다"고 말했다.주로 고민하는 부위는 허벅지 외측 상단(승마바지-saddle bag), 허벅지 내측 상단(Y자 살), 엉덩이 아래 부분(바나나 주름-banana roll), 무릎 위 살, 종아리 알통 등이다.
따라서 여학생들의 하체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체중관리뿐만 아니라 부분지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 하루 3끼 밥 챙겨 먹기건강을 지키면서 날씬한 체중을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루 3끼 밥을 챙겨 먹는 것이다.식사를 거르면 몸에서 혈당이 과도하게 떨어져 지방을 축적하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적게 먹고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기 쉽다.또한 식사를 다른 음식이나 간식으로 때우는 것도 지방의 축적을 용이하게 한다.대부분 밥보다 살찌기 쉬운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많을뿐더러 식사의 변화가 많으면 체내에서 지방을 축적하는 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먹으면 모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저장되고 일부는 배설되며 일부는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이 원리다.그러나 이 비율을 스스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같은 음식을 하루 3끼 공급해 주는 것이다.
# 식사일기를 적어 체크하기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는지도 중요하다.하체비만 여고생의 경우 대부분이 간식을 즐겨 먹거나 단맛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식사를 빠르게 하는 편이 많다.편식 등 잘못된 식습관은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는 것 또한 다이어트의 필수다.이는 하루 먹는 음식과 양을 기록하는 식사일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식사일기를 가지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식습관과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좋은 식습관을 위한 스케줄을 만들어 보고 이를 4주 이상 반복하여 교정한다.몸에 베인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매일 고정된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행하여야 하며 이는 4주 이상 진행해야 가능하다.또한 새로운 습관을 몸에 들이기 위해서도 4주 이상의 연습이 필요하다.
#활동량을 늘려라수능 준비로 활동량이 적었던 여고생들의 경우 줄어든 활동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이때 가벼운 운동과 생활에너지 활동을 통해 축적된 지방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할 때는 운동의 종류보다 매일 꾸준히 하는 운동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따라서 처음부터 욕심내기 보다는 매일 할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는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적은 빨리 걷기, 줄넘기, 자전거 등 유산소운동이 적당하다.처음에는 30분 전후로 하는 것이 좋으며 적응되면 서서히 시간을 늘리면 된다.이 역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4주 이상 매일 반복해야 한다.그리고 운동습관이 들고 근력이 생기면 서서히 근력운동이나 해보고 싶은 운동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하체비만의 경우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개선되면 지방의 감소에 도움이 되므로 족욕이나 좌욕을 자주 해주고 림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스트레칭이나 요가, 걷기 등도 순환개선의 효과가 있다.
생활에너지 소모는 생활 속에서의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다.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집안 청소, 심부름하기 등이 있으며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는 것도 좋다.생활에너지소모에 가장 방해가 되는 텔레비전과 컴퓨터는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특별한 목적 없이 시간 때우기 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
# 올바른 자세교정하체는 혈액 순환과 림프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지방이 침착 될 수 있으며 골반이 휘어있거나 내반슬(O자다리), 외반슬(X자다리) 등 다리가 휘어져 있는 경우 근육과 관절의 뒤틀림으로 인하여 좀 더 튀어나오거나 커져 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고 근육에 탄력성을 주면 튀어나온 부위가 들어가는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튀어나온 부위의 근육을 수축과 이완을 시키되 하중이 너무 가해지지 않게 한다.비스듬히 기대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팔자걸음, 안짱 걸음은 자세가 휘게 하므로 주의한다.또한 부종이 생겨도 하체가 커 보이고 순환장애가 오므로 소금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B군의 섭취를 늘리면서 종아리에서 사타구니 쪽으로 쭉 훑으며 림프 마사지를 해준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혼자서 어렵다면 전문 한의원이나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식욕 억제와 체지방 분해를 돕는 한약을 복용하면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 없이 좀 더 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또한 부분비만 치료와 식습관 및 운동습관을 점검, 잘못된 자세 교정, 다이어트 이후 유지 및 관리 등에도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가 많이 형성되어 있거나 하체비만이 심한 경우에는 체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처방에 약성을 하체로 이동시키는 인경약(引經藥)을 복용하면서 매선요법,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전침 등 국소 지방 분해를 돕는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특히 매선요법은 특수한 약실을 경혈과 셀룰라이트 부위에 주입하여 국소적인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지방의 분해를 돕고 근막을 자극하여 근육의 탄력성을 높인다.마취 없이 시술할 정도로 간편하고 통증이 크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피하지방층 특히 근막에 정확히 약실을 주입하는 기술이 효과를 결정한다.
그러나 전문 클리닉 치료는 단지 보조적인 역할일 뿐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유지를 위한 본인 자신의 노력이 기본이 된다.그렇지 않으면 클리닉 치료 이후 요요 현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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