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같은 엉덩이 만들기 6

바야흐로 미니스커트와 짧은 반바지, 그리고 수영복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때를 기다려 지난 겨우내 차가운 북서풍보다도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

그런데 아뿔싸! 몸무게는 줄어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내 저주받은 하체는 어이할꼬. 늘어진 엉덩이와 튼실한 허벅지, 알토란처럼 꽉꽉 여문 종아리까지, 20년간 숨겨온 하체 고민을 완벽하게 해소해 줄 비법이 없을까?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체 라인을 디자인한다는 목표를 향해 여성의 몸에 딱 맞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Ready~ Go!!

·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양쪽 무릎을 굽혀 세운 뒤 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당긴다.

· 엉덩이를 천천히 바닥에서 떼어 몸통이 일직선이 되도록 들어 올린다.

· 뒤꿈치를 바닥을 누르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수축시킨다.

· 엉덩이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내린다.

· 다시 엉덩이를 들어 올려주며 반복한다.

▶Point : 복부를 끌어당겨 납작하게 조이고 어깨는 힘을 뺀 채 바닥에 붙여 천천히 반복한다.

▶tip : 유행다이어트에 속지 마라.

신문, 잡지, 인터넷, 서점 등 어떤 매체를 둘러봐도 빠지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 관련 정보와 광고다. 어렵고 힘든 운동 대신 간편하고 빠르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광고는 가히 유혹적이다. 무작정 끼니부터 거르게 되는 단식부터 쉽고 빠르게 확실히 빼준다고 장담하는 기적적인 프로그램들이 넘쳐난다.

 

원푸드 다이어트나 황제 다이어트, 대체식 다이어트, 영양 손실을 우려한 보조 제품까지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은 듣기에는 솔깃하지만 장기간 지속하면 결국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요요현상으로 이어진다. 또 부작용 때문에 건강이 위협받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올바른 운동법과 식습관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효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제공 ㅣ 저주받은 하체 저주를 풀어라(로그인)

※글쓴이 우지인은 '보그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될 만큼 건강한 아름다움과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동시에 갖춘 트레이너다. 연예인들과 호텔 피트니스클럽 VIP들이 앞 다투어 지도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방영중인 mbn의 '우지인의 바디라인'을 통해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와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