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소득 전문직으로 각광받고 있는 프리랜서 개인 트레이너가 되려면 일반 피트니스센터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서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해 주변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현재 서울 강남지역에서만 100여명의 프리랜서 트레이너가 활동하고 있으며, 상위 10여명은 연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예인과 재벌급 인사들로부터는 월 20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기도 한다는 계 업계 관계자의 귀띔이다.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며 체육과학연구원에서 발급하는 생활체육지도자(보디빌딩) 자격증과 에어로빅 자격증 등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이들은 고객들의 식단관리도 해야하는 만큼 영양학에도 상당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한 '몸짱' 열풍이 불면서 요즘 불황을 모른 채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맞춤형 체형 및 건강관리를 직업적으로 하는 개인 트레이너들이 그들. 서울 강남에서 개인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가영씨(29)도 시간적 제약 때문에 방문지도를 할 수 있는 고객이 한정돼 있는 만큼 최근 줄을 잇는 고객들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트레이너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속하는 이가영 트레이너에게 한달 동안 주 3회, 1회에 1시간씩 지도를 받으려면 80만원의 비교적 고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도 그녀에게 체력관리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 트레이너가 현재 관리하는 고객은 10여명. 20대 대학생에서부터 30~40대 주부, 의사, 고위 관료, 교사, 중소기업체 대표, 회사원, 연예인 등 다양하다. "고객 중 연예인이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트레이너는 "고객들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트레이너는 고객의 집이나 집 부근 웨이트장에서 레슨을 하고 있다.
그녀는 "요즘에는 특히 대학생들도 예쁜 몸 가꾸기에 관심이 많아 부유층 자제가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개인 트레이너를 찾아 전문적으로 몸관리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젊은이들 사이에 부는 '몸짱' 열기를 전했다. 개인 트레이너를 찾는 사람들이 이제는 부유층만이 아니라는 것.
한양여대 사회체육학과 출신인 이가영 트레이너는 대학을 졸업한 2000년 초부터 전공을 살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2007년까지는 강남의 한 대형 스포츠센터에 소속돼 웨이트트레이닝을 지도하다가 지난해부터 프리랜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들은 탄탄한 허벅지-힙업 관심 |
남성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대개 가수 비와 같이 슬림하면서도 배에 왕(王)자가 새겨진 탄력있는 체형. 이 트레이너는 고객의 근력과 유연성 등 신체 특성을 파악한 뒤 이같은 점에 초점을 맞춰 웨이트트레이닝 개별지도를 하고 있다.
"S라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먹는 것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이 트레이너는 강조한다.
우선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근육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 두부, 생선구이, 계란 흰자 등이 이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식품.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게 좋다. 물도 하루 2리터 정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반면 음주는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간이 피로해지고 간의 단백질 분해능력이 떨어져 근육형성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음식관리와 더불어 S라인을 위해서는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과 함께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몸을 많이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 트레이너는 강조했다. 직장인이라면 사무실에서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단다.
하루 14시간 '노동'…체력 약하면 못버텨 |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돌아다니면서 개별 방문지도를 하다보니 근무시간이 길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고 있다. 개인 트레이너는 체력이 약하면 버텨내기가 힘든 직업이다.
'몸짱'과 '얼짱'이기도 한 이 트레이너는 홈쇼핑에서 휘트니스 용품 전문모델로도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연 6000만원 정도를 버는 그녀는 "일은 고되지만 내가 의도한 대로 고객들의 체형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아직 남자친구도 만들지 못했으며, 올해로 한국나이로는 30세이지만 결혼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고.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피트니스센터에 고용돼 근무하는 트레이너는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레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학원도 서울시내에서만 10여군데가 성업중이다.
출처 - 스포츠 조선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_o.htm?ut=1&name=/news/life/200907/20090714/97n7610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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