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시계? 바늘도 생략한 '미니멀리즘 시계' 인터넷 화제
정확한 시간을 가늠하는데 적잖은 곤란을 겪을 것 같은 '해독 불가능 시계'들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해외 최신 상품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시간 측정 방법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이 시계들은 시계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시침, 분침, 초침까지 과감히 생략한 것들로 '미니멀리즘 시계'로도 불린다.
시계의 원래 기능인 시간 측정 보다는 디자인 및 패션에 중점을 둬 만들어진 '미니멀리즘 시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종류는 시침, 분침, 초침을 하나로 통합시킨 '베어링 시계'. 이 시계를 착용하고 있으면 오직 '시간'만 파악할 수 있는데,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정신에 가장 충실한 시계라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
또 정확한 시간과 분, 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신 집중이 필요한 시계 및 퍼즐 게임과 비슷한 과정을 통해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시계, 시침 및 분침 대신 회전형 디스크를 사용한 시계 등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종류들.
(사진 : 다양한 종류의 미니멀리즘 시계들 / 제조 회사 홍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