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善' 박샤론, 9.3등신 몸매 눈길 "이기적이죠?" |
[스포테인먼트 ㅣ 임근호기자] 인터뷰를 하기 전 꼭 챙겨야 할 것 한가지. 바로인터뷰이에 대한 정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무턱대고 만났다간시간만 낭비하기 일수다. 2006년 미스코리아 선(善)박샤론.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이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시간을 내어 달라고 떼를 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번주가 지나면 그녀를 보고 싶어도볼 수 없기 때문. 박샤론은 '2006 미스 월드'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1일폴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각설하고, 박샤론을 만나기 위해 정보수집에 들어갔다. 우선 인터넷 검색창에박샤론을 두드렸다. 나오는 기사 대부분은 2006년 미스코리아 관련 소식. 이 밖에미니홈피 사진을 이용한 기사 몇 건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정작 제대로된 인터뷰기사가 없어 더이상 정보수집 불가. 다음으로 네티즌의 '놀이터'인 지식인과 카페, 블로그 등지를 돌아 다녔다. 한가지재밌는 사실은 적어도 네티즌 사이에서는 박샤론의 인기가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를능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네티즌은 박샤론의 인기를 분석하며 '다리가 엄청 길어서','쌍꺼풀이 없는 100% 자인미인이라서', '여전히 검소하고 소박해서' 등의 이유를대고 있었다. 그래서 물었다. 질문은 크게 3가지. ① 도대체 무엇을먹고 자랐길래 키가 178cm인가?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는 줄자까지준비했다) ② 쌍꺼풀 없는 미스코리아는 처음이다. 당선 이유가무엇인가? ③ 평범한 여대생 박샤론의 모습은? 등의 질문을 던졌다.
▶ 첫번째 질문에 대한 박샤론은 답변. 그는 음식 욕심이많아서라고 입을 뗐다. "음식 욕심이 강했어요. 어릴적에 무척 가난했거든요. 아버지는 천막교회목사님이셨어요. 빈민촌에 천막을 치고 교회를 운영했죠. 집은 천막 옆 단칸방이예요. 기자는 박샤론이 몇 등신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준비해온 줄자를 꺼내 얼굴 길이를쟀다. 박샤론의 얼굴은 정확히 19cm. 키가 178cm니 나누면 9.3등신이었다. 과연 소문대로이기적인 몸매였다.
▶ 박샤론은 두번째 질문에 자신도 왜 '미스 선'에 뽑혔는지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착해서 선(善) 아닐까요? 하하. 농담입니다. 사실 예뻐서 뽑혔다고 생각지는않아요. 정말 평범한 얼굴이죠. 쌍꺼풀 없는 밋밋한 눈에 동글 동글한 얼굴. 좋게말하면 동양적이지만 안좋게 말하면 정말 심심한 얼굴이죠. 오히려 그래서 사람들이관심을 가져준 게 아닐까요? 한 심사위원이 그러셨어요. 맨 얼굴 심사때 화장한 얼굴이랑안한 얼굴이 거의 차이가 없다며 자연미가 돋보인다고 칭찬해주셨죠." 박샤론은 역대 미스코리아 중 제일 키가 크다. 178cm. 피트로 환산하면 5.83피트다.
▶ 세번째 질문에 대한 그녀의 답변. 박샤론은 여전히 용돈을타 쓰는 여대생이라고 답했다. 들어보자. "그냥 평범한 여대생이예요. 평일에는 학교생활하고, 주말에는 교회에서애들 영어 가르쳐요. 용돈요? 그냥 필요할 때 마다 1만원씩 타 써요. 통학요? 여전히지하철타고 다녀요. 인천 문학동 집에서 주안역까지 마을버스 타고 가서, 주안역에서태릉역까지 지하철, 태릉역에서 학교까지 스쿨버스 타고. 그렇게 통학만 왕복 4시간이예요. 박샤론은 사실 '노출부담' 보다 '비용부담'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대회참가비용이 없어 돈 하나 안들이고 맨 몸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1일 오전 11시. 박샤론은 2006년 미스월대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떠나기전에 각오를 부탁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올께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내고 오겠습니다.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거예요." 좋은 결과 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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