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게임에도 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살집이 있는 여자보다 늘씬하고 마른 여자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양식의 8등신, S라인 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도 모두 날씬한 여자를 선호하는 요즘 세파 때문이다.
‘날씬한 여자=예쁜 여자’라는 이상한 등식이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풍조 때문에, 여자들은 살과의 전쟁을 벌인다.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다이어트 시켜주는 학원,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영화, 만화, 이제는 게임에까지 다이어트가 등장했다.
‘펀토리’에서 개발한 SK텔레콤 모바일 게임 ‘다이어트 타이쿤’은 세명의 뚱뚱한 여성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줄넘기, 훌라후프, 러닝머신, 에어로빅, 헬스, 음식격파 등 총 6개의 미니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결과에 따라 캐릭터의 살이 빠지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이제 여성들은 게임에서 까지 살을 뺀다. 쉴 세 없이 운동을 하고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살을 찌우는 나쁜 적으로 생각하여 날려 버린다. 격렬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게임은 지적하지 않는 것이다.
또 이렇게 운동해 성과가 나올 때마다 다양한 의상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거나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시스템은 마치 여성의 능력이 다이어트를 통한 날씬한 몸매에서 나오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한 마디로 여성을 지적 생물체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 외모지상주의 생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여성들은 스스로를 그런 생물체로 전락시키고 있다.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게임은 또 있다. 이번에는 온라인 게임이다. 티엠비전이 만든 ‘팻시티’라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여러 명이 커뮤니티를 나눌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됐다.
팻시티는 힘들고 외로운 다이어트를 게임에 적용하여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휴식을 통해 자신의 뚱뚱한 캐릭터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다이어트 시키는 게임이다. 게이머도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다이어트 할 수 있고,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다른 사람들과의 다이어트 정보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다이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보교류를 통한 다이어트 정보의 교환은 서로 용기를 북돋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경쟁의식을 부추겨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또 이 게임에서는 감정 시뮬레이션 시스템(Feeling Simulation on-line System : FSOS)을 채택해 다이어트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이 다이어트 레벨에 따라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 경제 생활을 위한 아르바이트, 내 아파트 꾸미기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시스템은 자칫 경제 생활이 다이어트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쉬운 취업,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한 다이어트로 점점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다. 날씬하고 가벼운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유행에 뒤쳐지는 요즘의 세파속에서 여성들의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날씬한 여자=예쁜 여자’라는 이상한 등식이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풍조 때문에, 여자들은 살과의 전쟁을 벌인다.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다이어트 시켜주는 학원,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영화, 만화, 이제는 게임에까지 다이어트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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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성들은 게임에서 까지 살을 뺀다. 쉴 세 없이 운동을 하고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살을 찌우는 나쁜 적으로 생각하여 날려 버린다. 격렬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게임은 지적하지 않는 것이다.
또 이렇게 운동해 성과가 나올 때마다 다양한 의상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거나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시스템은 마치 여성의 능력이 다이어트를 통한 날씬한 몸매에서 나오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한 마디로 여성을 지적 생물체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 외모지상주의 생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여성들은 스스로를 그런 생물체로 전락시키고 있다.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게임은 또 있다. 이번에는 온라인 게임이다. 티엠비전이 만든 ‘팻시티’라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여러 명이 커뮤니티를 나눌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됐다.
팻시티는 힘들고 외로운 다이어트를 게임에 적용하여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휴식을 통해 자신의 뚱뚱한 캐릭터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다이어트 시키는 게임이다. 게이머도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다이어트 할 수 있고,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다른 사람들과의 다이어트 정보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다이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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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게임에서는 감정 시뮬레이션 시스템(Feeling Simulation on-line System : FSOS)을 채택해 다이어트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이 다이어트 레벨에 따라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 경제 생활을 위한 아르바이트, 내 아파트 꾸미기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시스템은 자칫 경제 생활이 다이어트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쉬운 취업,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한 다이어트로 점점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다. 날씬하고 가벼운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유행에 뒤쳐지는 요즘의 세파속에서 여성들의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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