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기하지 말라! (Don't give up!) ***
예화1) 윈스턴 처칠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가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중학교 때 3년이나 진급을 못했다.
영어에 늘 낙제점을 받은 때문이었다.
육군사관학교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포병학교에, 그것도 명문의 자제라는
특전 때문에 입학이 되었다.
그런 그가 먼 훗날 옥스퍼드 대학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게 되었다.
처칠은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아가며
위엄 있게 연단에 걸어 나와서
천천히 모자를 벗어 놓고 청중을
바라보았다.
청중은 숨소리를 죽이며
그의 말을 기다렸다.
"포기하지 마라!(dont give up)"
이것이 그의 첫마디였다. 그러고는
처칠은 천천히 청중석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조용히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처칠은 목청을 가다듬고 다시 소리쳤다.
"포기하지 마라!"
그러고는 그는 위엄으로 가득 찬
동작으로 연단을 걸어 나갔다.
예화2) 1914년 겨울밤 에디슨의 공장이
불에 타버렸다. 그의 필생의 노력의
결과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다.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온 에디슨은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는 화염을
방관하는 수밖에 없었다.
에디슨의 나이 67세였다.
그것은 에디슨에게는 재기불능의
재난인 것처럼 보였다.
다음날 아침 에디슨은 잿더미로 변한
공장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저지른 모든
시행착오며 실패들이 완전히
타버리고 없어졌다. 이제 우리는
그런 실패들을 거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3주일 후에 에디슨의 공장은
첫 축음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예화3) 절망에 빠진 사람이 신부를 찾아왔다.
"저는 인생의 실패자입니다.
저는 제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의
절반도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뭔가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세요."
신부는 한 참 동안을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이여, 뉴욕 타임스의 1970년판
연감의 9백30페이지를 펴보아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그 길로 도서관 에 가서
그 기사를 찾아보았다. 그 기사는 미국의
야구 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라는 타이콥의
연간평균 타율이 3할6푼7리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신부한테 돌아와서 물었다.
"타이콥의 타율이 0.367이었다는
기사밖에는 없던데요?"
"바로 그것이다.
그처럼 훌륭한 선수도 세번 타석에
서서 한번밖에 안타를 치지 못했단다."
PS: 사진은 아름답고 우아하게 보이는
어느 발레리나의 상처투성이 발입니다.
힘내세요~~~
지금의 시련과 고통은 성공의 디딤돌입니다.
***<살며 생각하며> 남자들의 세 가지 인생 ***
남자의 인생에는 세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가족을 위한 굳건한 가장의 길이고
또 하나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과 성공의 길이며
나머지 하나는
언제든 혼자일 수 있는 자유의 길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여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내가 닮았으면 하는 어머니이고
또 하나는 전능한 어머니였으면 하는 아내이며
나머지 하나는
가슴에 숨겨두고 몰래 그리는 여인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생을 걸고 싶을 만큼 귀한 친구이고
또 하나는 고단한 길에 지침이 되어주는 선배이며
나머지 하나는
자신을 성숙케 하는 책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가지 갖고 싶은 게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을 징그러울 만큼 꼭 닮은 아들이고
또 하나는 죽을 때 까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며
나머지 하나는
목숨 다할 때 까지 효행하고픈 부모입니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번의 몰래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첫사랑 보낸 후 흐르는 성숙의 눈물이고
또 하나는 실패의 고배를 마신 후 뼈아픈 눈물이며
나머지 하나는
부모를 여의었을 때 불효의 피눈물입니다.
***<행복한 삶>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
"내 삶이 너무 버거워~"
하며 생각이 들 때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 감사하다고~~
"가진 것이 없어~"
라고 생각이 들 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이들 때
"넌 괜찮은 사람이야.
미래를 꿈꾸고 있잖아~" 라고~~
주머니가 가벼워 움츠려 들 때
길거리 자판기 300원짜리 커피의
그 따뜻함을 느껴보세요
300원으로도 따뜻해 질 수 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이 살아 숨 쉬는 고마움을
때로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어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희망을 생각한다면
우리 행복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 하는가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늪에 빠뜨리는
무모함은 없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변하여진 당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답니다.
나는 자식에게 남편에게 아내에게
에너지가 되는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에너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빼앗는 말은 부정적인 말이겠죠.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좋은 말을 하면 그렇게
좋게 되어 질 것입니다.
우리 어렸을 적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세요.
비록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행복한 순간도 많이 있었고요.
어때요?
옛 추억의 길을
저와 함께 걸어 보실래요?
***<느낌이 있는 글> 선택 & 집중 ***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책이나 독서,
회사일이나 전화통화 등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유일한 차이는
그들은 많은 일을 하고,
나는 한 가지만 한다는 것이다.
-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
만일 사람들이 정해진 시간을
한 가지 방향으로만 사용하고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한다면
그들은 성공할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매달릴 수 있는 단 한 가지
목표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따뜻한 커피 한 잔 드시고,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짧은 글, 긴 여운> 진정한 행복 ***
조선시대 숙종 임금이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민복으로 변장을 하고, 저잣거리로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고래 등 같은 관료의 집에 다가가자,
인적이 끊어지고 살벌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도무지 사람 사는 집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산동네 민가 근처에 가니
방에서 웃음소리가 새어나왔습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숙종이 의아하게 생각하여 안으로 들자,
늙은 부모는 아랫목에서
서로 등을 긁어주고 있었고
아들은 윗목에서 새끼를 꼬고 있었고,
아이들은 등잔불 밑에서
글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세는 누추하기 이를 데 없으나
몹시 행복해 보여 숙종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껄껄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빚도 갚고 저축도 하니,
이만하면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숙종이 다시 그 연유를 캐묻자,
“늙은 부모를 모시니
바로 빚 갚는 것이요,
아이들을 탈 없이 키우니
저축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부귀나 명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가정의 만족하는 삶에
있음을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진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詩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
***<명상의 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 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스려
단정한 마음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하듯이
내 마음도 아프면 누군가에게
그대로 내 보이고 빨리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듯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그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위험한 곳에 가면 몸을 낮추고
더욱 조심하듯이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겸손해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내 마음도 순결과 순수를 만나면
절로 기쁨이 솟아나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불을 켜듯이
내 마음의 방에 어둠이 찾아 들면
얼른 불을 밝히고 가까운 곳의
희망부터 하나하나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감동이 있는 글> 격려 한마디의 힘 ***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의 귀국 독창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수많은 청중들이
그의 노래를 듣고자 공연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공연 시작 직전, 사회자가 당황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라와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가수가 좀 늦을 거 같다며 양해를 구하고
그를 대신해서 촉망 받는 신인가수 한 명을
소개했습니다.
청중들은 크게 실망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인 가수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가 끝났지만, 누구 하나
박수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청중들 사이에서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빠! 정말 최고였어요!”
순간, 공연장 안에는 따스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고, 청중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쳤습니다.
이 신인가수가 바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입니다.
아들이 외친 격려의 한마디가
어쩌면 그를 세계적인 성악가로
만든 것이 아닐까요?
가족, 동료, 친구에게
따뜻한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말이 되시길 바라며…….
***<사색의 글> 운명이 갈린 두 형제 ***
어느 가난한 가정에서 똑같이 자란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은 구걸하는 처지의
생활을 하는 반면 동생은 훌륭한 대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두 사람을 취재하기 위해
먼저 형제가 자란 집에서 살고 있는
형을 만났습니다.
그 집에는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는데
"Dream is nowhere"
(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형은 20년이 넘게 그 글귀를 보면서
삶을 비관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기자는 동생의 연구실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혹시 어렸을 때 집에 걸려 있던
액자를 아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교수는 "아, 알다마다요.
그런데 혹시 그 글귀의 띄어쓰기가
잘못된 것 아니었나요?" 하고
반문을 했습니다.
동생은 그 글을
"Dream is now here"
(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
라고 읽었던 것입니다.
이 해석이 동생에게 꿈을 불어넣었고
동생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과
꿈이 없다고 비관하는 사람은
이처럼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게 됩니다.
PS: Merry Christmas~~~~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성탄절 되시길.
그리고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알찬 계획(꿈)을 세우세요^^
***<감동이 남는 글> 깨진 항아리 ***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 길어 오는데 사용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 항아리와 똑같이
사용했더랍니다.
깨어진 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 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에게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진 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새로운 온전한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하고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무엇이든 다 자기 자리가 있고
자기가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이지요.
언뜻 보기에는 무용지물로
보이더라도 말입니다.
그 어떤 것도 경우에 따라
때와 장소와 상황에 따라
나름대로 쓰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는 어느 곳이든지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나누기> 독도가 우리땅인 이유 ***
.....................................................동
...............................................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닳도
.....................록......하느님이보우
..................하사우리나라만세
...........무궁화삼천리화려강산대
.........한사람대한으로길이보
...전하세남산위에저소나무
.........철갑을두른듯바람서
.............리불변함은우
..............리기상일세무
...........궁화삼천리화려강
.........산대한사람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가을하늘공
..............활한데높고구름없이..........밝 . ←우리땅이다
...................은달은우리가슴일
.....................편단심일세무궁화
...................삼천리화려강산대한
...................사람대한으로길이보
....................전하세이기상과이맘
..................으로충성을다하여괴로
................우나즐거우나나라사랑
...............하세무궁화삼천리화려
.............강산대한사람대한으
.............로길이보전
...........
..............하세
PS: 독도가 없으니 애국가가 완성되질 않네요.^^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패북친구, 독도의 수호천사 송숙경님~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서울회장 허준혁님~
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따뜻한 감동의 글> 아버지 마음 지금도 몰라 ***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 꼴찌라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앞으로 봐야제.
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 배.."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
1등을 했으면 책거리를 해야제" 했다.
당시 우리집은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집 재산목록 1호였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부지..."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달려 나갔다.
그 뒤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충격적인 그 사건 이후 나는 달라졌다.
항상 그 일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7년 후 나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러니까 내 나이 45세가 되던 어느 날,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 요..."
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께서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 고 하셨다.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재산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 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알 수가 없다.
- 박찬석(경북대학교 前총장) -
***<삶의 지혜> 작은 것을 소중히 ***
한평생 시계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것이 있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다.
"아버지,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아들의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에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 말로 황금의 길이란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걸어주면서 말했다.
"1초 1초를 아껴 살아야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세상에는 '살인(殺人)'이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살시(殺時)'라는 말은 어떨까.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법적으로 다루는
일이지만, 시간을 죽이는 일은
양심의 법으로 다루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주 이 양심을 외면한다.
작은 것을 소홀하게,
작은 것은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시계를 만드는 아버지의 말처럼
작은 것이 없는 큰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벽돌 하나도 10층 건물에서 소중한 역할을 하며,
벼 한 포기가 식량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큰길로 가는 길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치만 알아도
아름다운 인생이 보인다.
PS: 새해에는 작은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시간관리도 더 철저히 하시는 벗님이
되시길 소망하며... 늘 건강, 행복하세요~~
***<새해편지> 마지막 잎새 ***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를 다시금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절실하게 맘에 와 닿는
감동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가난한 화가들이 모여 사는 거리에
수우와 죤시라는 두 화가가 허름한
3층 집에 공동화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죤시는 그 해 겨울 찾아 온
폐렴이라는 병에 걸려 자리에 눕고 맙니다.
그 당시만 해도 폐렴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병이었습니다. 죤시는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담쟁이 덩굴을 바라보며 담쟁이 덩굴 잎이
모두 떨어질 때면 자기도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이 사는 수우가 용기를 주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죤시의 마음은 약해질 대로 약해져
버렸습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버만이라고 하는 노인 화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실패한 화가로 40년이
넘도록 광고 그림이나 그리며 살아온
노인이었습니다. 이제는 늙어 가난한 화가들을 위해
모델이 되어 주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버만 노인은 수우를 통해 병에 걸려 누워 있는
죤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담쟁이 덩굴 잎새가
모두 지면 자기도 죽게 될 것이라 했다는
죤시의 이야기를 듣곤 버만 노인은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긴 긴 겨울밤 차가운 바람 속에서 담쟁이
덩굴잎은 하나씩 둘씩 떨어져 내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분 밤에도 나뭇잎은 여전히
나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죤시는 자기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죽고 싶어한다는 것은
죄악이야” 하면서 죤시는 용기를 냈고 결국
위험한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죤시가 일어난 다음날, 아래층에 살던 버만 노인은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찬비를 맞아 페렴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던 그 밤,
버만 노인은 찬비를 맞으며 마지막 잎새를 그려
나무에 매달았던 것이었고, 그 마지막 잎새야말로
버만 노인이 늘 이야기해왔던 생애 최고의
걸작이었습니다>
쓰러지는 누군가를 위해 마지막 잎새를
매단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체념과 절망으로 쓰러지는
누군가를 위해 희망의 잎새를 매다는 일,
그건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희망의 잎새를
다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명상의 글> 잃는 것 & 얻는 것 ***
뇌물은 용기를 잃고
거짓과 속임은 신의를 잃고
멸시와 천대는 이웃을 잃고
게으름과 태만은 살 곳을 잃고
음란과 방탕은 가정을 잃고
허영과 허욕은 진실을 잃고
원망과 불평은 기쁨을 잃고
간사와 아첨은 진심을 잃는다.
용서는 평안을 얻고
인내는 지혜를 얻고
신의는 이웃을 얻고
용기는 능력을 얻고
사랑은 기쁨을 얻고
자비는 천상천하를 얻고
정의는 만인을 얻고
겸손은 의로운 스승을 얻는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잃고 살 것인가?
얻고 살 것인가?
선택은 나의 자유다
***<가슴 따뜻한 글> 유통기한 ***
늦은 밤, 한 청년이 24시간 편의점에 들어왔습니다.
행색이 지저분하고 몸에서는 불쾌한 냄새까지 나는
청년이었어요. 편의점에는 할아버지 혼자 계산대를
지키고 있었죠.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할아버지를 뒤로 하고,
청년은 빵 진열대 쪽으로 성큼 걸어갔습니다.
청년은 빵을 하나씩 들고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벽시계가 자정을 살짝 넘어가는 순간,
청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빵 하나를 들고
계산대 가까이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계산대는 그냥 지나쳐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 버리는 것이었어요.
편의점에서 할아버지가 황급히 쫓아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청년은 어두운 골목으로
몸을 숨겼어요.
5분가량 시간이 흐른 뒤, 청년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편의점과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50m정도 걸었을 무렵,
청년의 어깨에 투박한 손이 가볍게 내려앉았어요.
편의점의 바로 그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서 있기만 했어요.
“아침에 먹을 게 없어서 훔쳤어요.
자정을 넘기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이에요.”
청년은 들고 있던 빵을 내밀며, 따지듯 말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웃옷 주머니에서 따뜻한 우유를
꺼내주며,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런 빵이 하나 있었지.
목이 메일 테니, 이 우유와 함께 먹어요.
젊은이, 인정에는 유통기한이 없답니다.”
***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나이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 보다는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치 않게
걸치고 걸을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 할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 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며
말없이 웃음만 건네 주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봐 염려 되는
식사는커녕 물 한 방울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에는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 들수록
비위 맞추고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 놓고
주고받는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
비누는 사용할 때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진다.
그리고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그때마다 더러움을 없애준다
만일 녹지 않는 비누가 있다면
쓸모없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기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헌 할 줄 아는 사람은 좋은 비누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것을 아끼려는 사람은
물에 녹지 않는 비누와 같다.
이는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가 한 말입니다.
사람의 삶 중에 희생하는 삶만큼
숭고한 삶은 없습니다.
희생을 바탕으로 성립되는 인간관계는
어느 것이나 아름답습니다.
사랑이 그렇고, 우정이 그렇고,
동료애가 그렇고, 전우애가 그렇습니다.
비누처럼 나를 희생해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삶!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삶입니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를 사랑 한다면
상대를 위해 하길 원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다면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이 아름다운 건
상대의 마음의 옷에 묻은 때를
깨끗이 세탁해 화려하게 해주고
상대의 마음의 몸에 찌든 때를 씻어
향기나게 해주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녹아서 작아지고
녹아지는 비누가 되길 바랍니다.
- 가끔은 따뜻한 가슴이 되고 싶다 中에서 -
***<감동의 글> 자식들도 감히 못하는 일을 ***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셨다.
평생 교감이나 교장자리도 마다하고
아이들 앞에서 교편을 잡으셨다.
하루 종일 재잘대는 아이들과
밀고 당기며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
아버지에게는 더없는 행복이었다.
정년퇴임을 하신 후, 아버지는 학생들이
그리운지 저녁이면 앨범을 펼쳐들고 30년 전
처음 만났던 학생들 얘기부터 그리운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다.
“이 아이는 정말 말썽꾸러기였지…
하루라도 안 싸울 날이 없었단다.
그래도 날 어찌나 좋아했는지, 나만 보면
떡볶이 사달라며 날마다 조르곤 했지….”
“유진이는 참 참한 아이였다. 홀어머니와
살면서도 늘 웃음을 안고 지냈지.
아프신 어머니 때문인지 늘 의사가
되겠다고 하곤 했었단다. 내가 가끔
집에 찾아가서 유진이 몰래 고기며
쌀이며 사다 놓곤 했었는데…”
줄줄 이어지는 추억담은
늘 우리 자식들 마음을 촉촉이
적시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산책을 다녀오시던 아버지가 쓰러졌다.
폐암 말기….
“한 평생 칠판에 쓰고 닦고 하시더니
폐암이 되셨구나.” 희망이 없다는 의사들의
말을 뒤고 하고, 우리는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와 할 수 있는 치료를 계속했다.
종종 아버지 제자들이 소식을 듣곤
찾아오곤 했다. 그럼 아버진 또 한참을
옛 추억에 잠겨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만큼은 아버지 얼굴에도 생기가 돌았다.
아버지의 병세는 날이 갈수록 나빠졌다.
기침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루시는 날들이
잦아지고, 가래 끓는 소리도 거칠어졌다.
그때 마침, 진료 받던 병원에서 의사 한 명을
보내주었다. 20대 후반의 여의사였는데,
가래가 끌면 젖은 가재로 손가락을 넣어
가래를 꺼내주곤 하면서 가족만큼이나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찾아왔다.
병세가 악화되어 말씀을 제대로 하실 순
없었지만, 여의사가 오는 날이면 아버지도
유난히 표정이 밝아졌다.
한번은 아버지가 기침이 부척이나 심해져
얼굴은 핏발로 벌게지고, 목은 가래가 들끓어
숨쉬기조차 답답해하시자, 손으로 가래를
꺼내던 의사는 난데없이 음료수 빨대를
가져오라고 했다. 대체 빨대로 무엇을
하려나하고 의아해하며 가져다주자,
그녀는 빨대 한 끝을 아버지 목구멍에 넣고
한 끝은 자기가 물고 가래를 입으로 빨아내는
것이 아닌가? 자식들도 감히 못하는 일을
젊은 여의사가 하고 있었다.
폐암 환자였기 때문에 가래에서 악취까지 났다.
그러나 여의사는 모든 것을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그렇게 빨아내기를 두 시간 정도 하자,
가래 끓는 소리가 잠잠해지고 아버지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몇 달 후,
아버지는 여의사의 헌신을 멀리한 채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치르고, 나는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네? 의사 보내드린 적 없는데요?”
“분명히 여기 병원에서 왔다고 했는데요?”
“의사 분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
“아무튼 저희 쪽에서는 의사를
보내드린 적이 없습니다.”
여의사의 이름도 몰랐던 나는 헛걸음만 한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얼마 후, 외국에서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온 편지였다.
<< 선생님, 저 유진이에요.
선생님이 참 예뻐해 주시던 유진이…
가끔 저희 집에 쌀이며 반찬이며 놓고 가셨던 거
저 다 알고 있었어요. 그때는 자존심이 상해서
차마 고맙다는 말씀도 드리지 못했지만…
그 못난 제자가 의사가 됐어요. 이 소식을 알면
제일 기뻐하실 선생님을 수소문해 찾았을 때,
많이 아프시다는 걸 알았어요.
20년이란 긴 세월을 넘어 침상에 누워계신
선생님을 뵈었을 때, 의사가운을 입은
저를 보면서 ‘어서 오렴’하고 반겨주시듯
제 손을 꽉 잡아주신 선생님…
저 알아보신 거 맞죠?
언젠가 제 꿈이 의사라고 하자, 선생님은
“유진이는 예수님처럼 사람의
***<가슴 여미는 글>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 ***
쇠락하는 양반 댁의 맏딸로 태어나서
반듯하고 조순하게 가풍을 익혔는데
일도 많은 종갓집 맏며느리 낙인찍혀
열여덟 살 꽃다울 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세 살씩 터울 두고 일곱 남매 기르느라
철 지나고 해 가는 줄 모르는 채 살았구나!
봄여름에 누에치고, 목화 따서 길쌈하고
콩을 갈아 두부 쑤고, 메주 띄워 장 담그고
땡감 따서 곶감 치고, 배추 절여 김장하고
호박고지 무말랭이 넉넉하게 말려두고
어포 육포 유밀과 과일주에 조청까지
정갈하게 갈무리해 다락 높이 간직하네
찹쌀 쪄서 술 담그어 노릇하게 익어지면
용수 박아 제일먼저 제주부터 봉해두고
시아버님 반주꺼리 맑은 술로 떠낸 다음
청수 붓고 휘휘 저어 막걸리로 걸러내서
들 일 하는 일꾼네들 새참으로 내보내고
나머지는 시루 걸고 소주 내려 묻어두네
피난 나온 권속들이 스무명은 족한데
더부살이 종년처럼 부엌살림 도맡아서
보리쌀 절구질 해 연기로 삶아 건져
밥 짓고 국도 끓여 두 번 세 번 차려내고
늦은 저녁 설거지를 더듬더듬 끝마치면
몸뚱이는 젖은 풀솜 천근처럼 무거웠네
동지섣달 긴긴밤에 물레 돌려 실을 뽑아
날줄을 갈라 늘여 베틀 위에 걸어놓고
눈물 한숨 졸음 섞어 씨줄을 다져 넣어
한 치 두 치 늘어나서 무명 한필 말아지면
백설같이 희어지게 잿물 내려 삶아내서
햇볕에 바래기를 열두 번은 족히 되리
하품 한 번 마음 놓고 토해보지 못한 신세
졸고 있는 등잔불에 바늘귀를 겨우 꿰어
무거운 눈 올려 뜨고 한 뜸 두 뜸 꿰매다가
매정스런 바늘 끝이 손톱 밑을 파고들면
졸음일랑 혼비백산 간데없이 사라지고
손끝에선 검붉은 피 몽글몽글 솟아난다
내 자식들 헤진 옷은 대강해도 좋으련만
점잖으신 시아버님 의복수발 어찌 할꼬?
탐탁잖은 솜씨라서 걱정부터 앞서고
공들여서 마름질해 정성스레 꿰맸어도
안목 높고 까다로운 시어머니 눈에 안차
맵고 매운 시집살이 쓴맛까지 더했다네
침침해진 눈을 들어 방안을 둘러보면
아랫목서 윗목까지 자식들이 하나 가득
차 내버린 이불깃을 다독다독 여며주고
막내 녀석 세워 안아 놋쇠요강 들이대고
어르고 달래면서 어렵사리 쉬 시키면
일할 엄두 사라지고 한숨이 절로난다
학식 높고 점잖으신 시아버님 사랑방에
사시사철 끊임없는 접빈객도 힘겨운데
사대봉사 제사는 여나무번 족히 되고
정월 한식 단오 추석 차례 상도 만만찮네
식구들은 많다 해도 거들사람 하나 없고
여자라곤 상전 같은 시어머니 뿐이로다
고추 당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매워라.
큰 아들이 장가들면 이 고생을 면할 건가?
무정스런 세월가면 이 신세가 나아질까?
이 내 몸이 죽어져야 이 고생이 끝나려나?
그러고도 남는 고생 저승까지 가려는가?
어찌하여 인생길이 이다지도 고단한가
토끼 같던 자식들은 귀여워할 새도 없이
어느 틈에 자랐는지 짝을 채워 살림나고
산비둘기 한 쌍같이 영감하고 둘만 남아
가려운데 긁어주며 오순도순 사는 것이
지지리도 복이 없는 내 마지막 소원인데
마음고생 팔자라서 그마저도 쉽지 않네
안채 별채 육간대청 휑하니 넓은 집에
가문 날에 콩 나듯이 찾아오는 손주 녀석
어렸을 적 애비 모습 그린 듯이 닮았는데
식성만은 입이 짧은 제 어미를 탁했는지
곶감 대추 유과 정과 수정과도 마다하고
정 주어볼 틈도 없이 손님처럼 돌아가네
명절이나 큰 일 때 객지 사는 자식들이
어린것들 앞세우고 하나 둘씩 모여들면
절간 같던 집안에서 웃음꽃이 살아나고
하루 이틀 묵었다가 제집으로 돌아갈 땐
푸성귀에 마른나물, 간장, 된장, 양념까지
있는 대로 퍼 주어도 더 못주어 한이로다
손톱발톱 길 새 없이 자식들을 거둔 것이
허리 굽고 늙어지면 효도 보려 한거드냐?
속절없는 내 한평생 영화 보려 한거드냐?
꿈에라도 그런 것은 상상조차 아니했고,
고목나무 껍질 같은 두손 모아 비는 것이
내 신세는 접어두고 자
*** 사람의 혀, 사람의 말 ***
말은 그 말에 해당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말은 병을 낫게도 하고
병에 걸리게도 합니다.
말은 부자가 되게도 하고
가난뱅이가 되게도 합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과거에 말한 대로
현재를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오늘 아니,
이 시간에 어떤 말을 하느냐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 한창희의《혀, 매력과 유혹》中에서 -
“사람의 혀”는 “사람의 말” 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따금 짐승의 말을 하고
때로는 악마의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말은 씨앗과도 같습니다.
혀가 뿌린 대로 거둡니다.
사람이 천사의 말을 하면 천사가 되고
사랑과 감사와 축복의 말을 하면
그 말 그대로 열매가 맺힙니다.
***<우정>☆ 친구에게 보내는 시 ☆***
네가 내가 아니듯
나 또한 네가 될 수 없기에
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네 전부를 알지 못한다고 노여워하지 않기를
단지 침묵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마주잡은 손짓만으로 스쳐 지나는 눈빛만으로
대화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기를
기쁨을 같이 나누어도 아깝지 않고
슬픔을 함께하여도 미안하지 않으며
멀리 있다하여도
한동안 보지 못한다하여도
네가 나를 잊을까 걱정되지 않으며
나 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너는 더욱 또렷해져
내 마음속에 항상 머물기를.
어느 날 너의 단점이 발견되었다고
너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으며
네가 성인군자 같은 말만하고
행동하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늘 미소를 띠고 옳다고만
말해주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다만 내가 외로울 때
누군가를 원할 때
단지 혼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귀찮아하지 않고
내 곁에 다가 올 수 있기를.
내 비워져 있는 마음
한 구석에 네가 들어가고
네 비워져 있는 마음
한 구석에 내가 들어가고
네가 나보다 곱다고
나보다 한결 지혜 있다고
가끔 질투는 할지 모르나,
미워하지는 않기를.
너 또한 그것을
미소로써 받아줄 수 있기를.
내가 하나를 주었다고
둘은 못 줄지언정, 그 하나를
꼭 되돌려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네가 사랑에 빠졌을 때
내게 향한 우정이 변하지 않기를
나또한 너를 축복할 수 있기를
세상은 너무 험하고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수많은 고통과 상처 속에서
몇 날 밤을 지새울지 모르나
너로 인하여 그 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먼 훗날 우리가 죽음 앞에 서더라도
너와의 만남을 가장 행복해 하며
너를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친구여!!! 사랑한다.
이 세상 끝까지.
***<이쁜 글>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
사랑은 자로 재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 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언제 떠날지 모르는
아름다운 손님,
그게 사랑이다.
- 이해인 -
*** 삶이란 선택의 연속입니다 ***
한 생애 사는 동안에 우리는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이 길을 선택하면 과연 옳을지
아니면 저 길을 선택해야 현명할지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의 선택을 함으로써
얻는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가늠하여
올바른 선택을 하기란 생각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선택이 항상 올바르고
현명한 선택일 수는 없지만 최선의 선택이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분명히 옳지 못한
선택임을 알면서도 선택해야 하고,
가지 말아야 할 길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게 되더라도
그 여정에서 겪는 아픔과 시행착오를 통해
우리는 많은 지혜와 깨달음을 얻습니다.
선택의 연속인 우리의 삶에
비록 오늘의 선택이 잘못한 선택일지라도
그 잘못을 밑거름으로 삼아
가야 할 올바른 길을 깨닫고
내일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얻습니다.
선택 앞에 자유로운 우리 삶이지만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며
겸허히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롭고 현명한 마음의 눈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 가장 훌륭한 지혜는? ***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던 한 사람이
랍비를 찾아가 불평하듯이 말했다.
“나는 지금껏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나는 역시
무식하고 재주 없는 시시한 놈일 뿐입니다.”
이 말을 들은 랍비는
기쁜 표정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은 큰 축복을 받을 것이오.
자기 스스로 자신이 어떻다는 지혜를 터득했잖소.
당신의 겸허한 태도가 바로 그것이오.”
여기서 말하는 겸허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상대방을 인정하는 일이다.
자기만을 내세우지 않고 상대의 의견과 뜻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태도이다.
친절함과 겸허는 형제와 같다.
결코 겸허해지지 않고 친절할 수 없으며,
친절하지 않고는 겸허해 질 수가 없다.
***<사색의 글> 다릅니다. ***
◈ 집착과 몰두
집착은 한 가지에 빠져
주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고,
몰두는 한 가지에 집중하되
앞뒤좌우 주변도 함께 살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착은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지만,
몰두는 언제든지 누구하고든지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습니다.
◈ 구별과 차별
차별은 등급이 지게 가르는 것이고(Discrimination),
구별은 성질 또는 종류에 따라
서로 따로 따로 구분하는 것(Classification)을
의미합니다.
즉, 남자와 여자는 구별되어야 할 대상이지
차별되어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구별이 있어야 질서가 유지되고, 화목합니다.
그런데 많은 요행을 바라는 이들은
구별을 차별로 뒤집어 이해하여 오해하고 또한
그 오해로 인해 수많은 부작용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 비난과 비평
비난은 미워하는 감정을 갖고
상대를 몰아 정죄하는 것이지만,
비평은 관심을 갖고 상대를
바로 세워주려는 것입니다.
비난은 감정을 갖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무너뜨리기 쉽지만
비평은 상대를 존중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잘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나는 똑바로 하고 있는데,
당신은 왜 그 모양이야?”
나는 아는데, 당신은 왜 모르나?”
식의 태도는 교만한 태도입니다.
“우리 이런 식으로
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는 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며,
친절하고 성숙한 태도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의미 있는 하루 만들어 가세요~~
***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 ***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마음속에 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아름다운 삶> ♣ 자신만의 길 ♣***
나무는
나무다운 삶의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는
그 모습대로 빛나고
앙상한 나무 또한 잎이 무성한
나무 옆에 있다고 해서
열등감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울창하게 하늘로 솟고
작은 나무는
작은 아름다움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제각기 사는 모습이 다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위가 높다고 해서
그 모습까지 아름다운 건 아닙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모습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로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듯이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에게 가장 충실한 삶을
그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성공은
자신만의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니까요.
***♣♣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 ♣♣***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 뭘까요.
아마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투명한 마음입니다.
흐릿한 잿빛 상념
파편을 잘게 깨고
내안에서 영롱한 순백의 빛
새하얀 소망을 맑게 뿌리기에
눈꽃보다 그대 마음이 더 깨끗합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밝은 눈망울입니다.
암울한 슬픔이
내일을 휘감아도
별빛을 담은 두 눈망울이
내딛는 발걸음
희망의 첫 이정표이기에
샛별보다 그대 눈빛이 더 찬란합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붉은 가슴입니다.
기다림에 지쳐
시린 이슬비를 뿌려도
따스한 불꽃 언어로 빚은
그대의 선홍빛 고백이 있기에
모세혈관을 희열로 타고 도는
내 유일한 그리움인 까닭입니다.
사랑 합니다.
이유가 없답니다.
그냥 사랑 합니다.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우리의 중년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 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친구와는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하는 친구를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친구를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 하는 중년인가 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로 가고파 하는 마음인가 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 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 잔이라도 나누고 싶어 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길거리의
자판기 앞에 서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 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 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명상의 글> 그냥 걷기만 하세요. ***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
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번 천 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
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 마음 쓰지 말고 가세요.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우린
지금 이 순간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 법정스님 -
***<사색의 글>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람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살며 생각하며> 여자란? ***
여자란 꽃잎 같아서
작은 것에도 슬퍼하고 노여워해요
사랑을 표현 할 때에도
가급적 꽃잎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자란 이슬 같아서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소슬 바람에도 흔들릴 수 있데요
늘 베란다의 화초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듬뿍 주어야
가정에 행복의 열매를 맺어 준답니다.
여자란 웃음 같아서
사소한 것에도 행복과
불행을 느끼기 쉬우니
최소한 하루에 몇 번씩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짧은 웃음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항상 관심에 메시지를 주어야 해요
여자란 눈물 같아서
관심에 물을 주지 않으면
사랑의 감정이 쉽게 말라
미소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않아요.
여자란 봄바람 같아서
품안에 감싸 기르지 않으면
심한 감기 몸살로 가슴앓이를 하기 쉬우니
말 한 마디에도 뼈를 빼고
가급적 듣기 좋은 부드러운 말로
사랑을 자주 확인시켜 주어야 해요
여자란 질투심이 강하고
나 외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가장 싫어하니
다람쥐 쳇 바퀴 돌듯이
일편단심 민들레로 지켜주어야
이 세상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여자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꽃이기를 원하며
꽃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기를 기대하니
항상 곱고 아름답다고
말해 줄 필요가 있어요.
여자란 장미꽃처럼
화려하고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안개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더 좋아 해요
여자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듬직한 황소처럼
늘 푸른 소나무처럼
옆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켜주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있답니다.
가끔은 설거지 그릇을 빼앗아
당신 손이 너무 차가워서
내가 설거지를 해줄게 응?
당신 너무 고생시켜 미안해하며
가벼운 포옹이라도 해주는
남자가 최고라고 생각하지요~
***<아름다운 詩 하나> 말 ***
무심코 한 말이
얼마나 상처 입히는지
나중에 깨달을 때가 있어
그럴 때 나는 서둘러
그 이의 마음속으로 찾아가
미안합니다. 말하면서
지우개와 연필로
말을 고치지.
PS: 이 글은 일본의 100세 여류 시인 할머니의 글입니다. 99세에 시집을 출간한 "시바타 도요" 여사의 [약해지지 마] 는 이미 100만부가 판매 되었다고 하네요. 참 대단하죠?...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 하신 간디 선생의 말씀이 오늘 아침 뇌리를 스쳐가네요…….
***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 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난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어 봅니다.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라고.
나의 이 바람은 큰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우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결코
큰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지를 뻗치는 게 사랑이라고
감히 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것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지 않는 정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솟아나는 정이 아닌 것이지요.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당신도 당신의 가슴 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자주
그리고 되도록 많이
퍼내지 않으시렵니까?
***<감동의 글> 자녀교육 ***
한 어머니가 유치원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 3분도
제자리에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무척 칭찬하셨어,
의자에 앉아있기를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는다고 칭찬하시던 걸~
다른 엄마들이 모두 엄마를 부러워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먹여 달라는
투정도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어머니가 학부모회 모임에 참석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듣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넌 결코 머리나쁜학생이 아니라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번에 21등한 네 짝도 제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구나."
어머니 말이 끝나자 어두웠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 했다.
아들이 중학교 졸업할 즈음에
담임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 성적으로 명문고에 들어가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담임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고에 들어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아들은 명문대학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주고는 엉엉 울며 말했다.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란 건
저도 잘 알아요.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이
오늘의 저를 만드셨다는 것 저도 알아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위 글은 잘 알려진 일화입니다.
교육일선에 있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와
어머니의 말 한마디가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극명하게
단계적으로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자녀들에게는 그 어떤 선물보다도,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값진 선물입니다.
***<아름다운 우정> 진정한 친구 ***
♥ 친구란?
쓰러져 있을 때
곁에서 무릎 꿇어 일으켜 주는 사람이다.
♥ 친구란?
슬플 때
기대어서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이다.
♥ 친구란?
내가 울고 있을 때
그의 얼굴에도 눈물이 보이는 사람이다.
♥ 친구란?
내가 실수했다 하더라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을 짓지 않는 사람이다.
♥ 친구란?
필요에 따라서 언제나
진실 된 충고와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다.
♥ 친구란?
나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들어주는 사람이다.
♥ 친구란?
갖고 있는 작은 물건이라도
즐겁게 나누어 쓸 수 있는 사람이다.
벗님과의 관계도 이러하길 소망하며…….
***<가슴 아픈 글> 아버지, 우리 아버지 ***
이 세상에는 아버지 없이 태어난
아들은 한 사람도 없다.
또한 아버지 닮아 늙어가지 않는
아들도 한 사람 없다.
힘없고 주름진 아버지의 모습이
내일의 내 모습이다.
더 세월이 가기 전에
더 내가 힘을 잃지 않았을 때,
한번쯤 껍데기뿐인 아버지를
망각에서 꺼내보자.
아버지,
우리아버지가
하루 종일 전철에서, 공원에서
삼삼오오 모여 세월을 씹어 먹고
계시지는 않은지?
이세상의 아들들아,
이 못난 새끼들아~, 새끼들아!
네 새끼만 일촌이냐.
이 애비도 일촌이다.
실눈이라도 뜨고
한번이라도 좋으니
눈길을 다오.
아들 낳았다고
뒤 돌아서 빙그레 웃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게.
***<사색의 글> 행복이란? ***
무지개 같은 환상의 아름다움과
노을빛의 숭고함이 깃든
세월의 언저리에서 꿈의 빛깔을 볼 때면
순간적인 시력에 의존함이 아닌
영혼의 깊은 울림에서
그를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비탈진 세월의 양지에서도
그 세월의 언덕 후미진 음지에서도
피어나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자란 다는걸 알게 되는 날들 속에서
우리가 간혹 역류하는 숱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리며 살아갈까요?
산다는 것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며
행복하기 위한 가파르고 힘든
고개 길을 넘어가는
만족을 향한 길이 아닌지요.
작은 것에서 오는
마음으로 느끼는
비워진 마음으로 헤아리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늘 행복하게 느끼며
살아내는 건 아닐까 하네요.
아주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을 누릴 때
마음 안에서 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
진정 삶의 질이 달라지는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상의 글> 나는 누구인가? ***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늘 물으라.
때로는 전화도 내려놓고,
신문도 보지 말고,
단 10분이든 30분이든
허리를 바짝 펴고,
벽을 보고 앉아서
나는 누구인가 물어보라.
이렇게 스스로
묻는 물음 속에서
근원적인 삶의
뿌리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늘 근원적인
물음 앞에 마주서야 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그런 물음과 대면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
항상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고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어머니 글> 나 찾지 마라 아들아 ***
명절 때 친가에 오고 싶다고 하지 마라.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 그냥 연휴니
맘껏 놀거라.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 빠지게 일했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가고 싶다.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
뭘 자꾸 보여주려 하느냐? 그냥 한 달에 한번,
아니 두 달에 한번이면 족하다. 니들끼리
알콩달콩 잼나게 살거라.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 처와 싸웠다고 내 집에 오지마라.
너의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
깨끗이 치워놓은 내 거실에 너 한번 왔다가 가면 나…
이젠 물건이 한곳에 있는, 그런 걸 느끼며 살고 싶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 때도 있지.
하지만 둘이서 해결하고 영 갈 곳 없으면
처가로 가거라.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네 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꺼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결혼했으면 마누라 해주는 밥이 모래알이어도,
마무라가 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도
투덜대지 말고 먹어라. 30평생을 네 입에 맞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지금부터 김치 담궈 줄꺼지? 라고 묻는 네가 징그럽다.
싫다. 니 아부지랑 내꺼만도 벅차다.
제발 우리도 신혼처럼 살게 해다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이 엄마는 너그들 키우면서 직장다녔고 돈 벌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내가 돌보는 게 맞다. 그래야
자식을 함부로 만들면 안 된다는 것도, 그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알꺼다. 그러니 니들이 좋아서 만든
자식을 나한테 넘기지 마라. 또한 처가에도 안된다.
처가 부모 역시 힘들게 자식 키웠으리라….
잠깐 여행을 가고 싶다면 그때는 봐 주마.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가 선택한 마누라의 흠을 이 엄마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 그건 네 얼굴에 침 뱉기다.
네가 골랐잖니? 부부는 평생을 서로 맞춰가며
사는 거다. 네 마누라는 네가 좋기만 하겠냐?
이 어미 욕 먹이지 말아라. 아들놈을 이따위로
키웠다는 말…. 너 때문에 욕 먹는 거 초딩때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허황된 생각을 갖지 마라. 사업을 하고 싶거든
사업종자돈을 모은 다음에 하거라. 내꺼 니꺼
분명히 하자. 내가 니 엄마지만, 나도 내 인생이
있고, 내 생활이 있다.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하니 너도 네 가정을 잘 이끌고 가거라.
***<생각이 머무는 글> 살며 생각하며 ***
▣ 선택
빠른 선택이란?
가까이 있는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확실한 것을 잡는 것이다.
정확한 선택이란 ?
좋은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좋으면서도
내게 맞는 것을 잡는 것이다.
▣ 속여도
무지개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무지개를 좋아하고
그림자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그림자를 달고 산다.
돈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돈을 좋아하고
희망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희망을 끌어안고 산다.
▣ 손님
눈치를 주어도
가지 않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옷자락을 붙잡아도
뿌리치고 가는 손님이 있다.
미련은
오래 머무는 손님이고
영광은
잠시 왔다 훌쩍 떠나가는 손님이다
***** 늦었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 *****
***<명상의 글> 비교하지 마십시오. ***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 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대상을 세우지 않고
내 마음의 평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 법정 스님 -
***<여운이 남는 글> 영혼의 독 ***
고대 그리스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몸이 빠른 한 육상선수가 2등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는 죽을 고생 끝에 결승선에 섰으나 군중은
그가 아닌 우승자에게 환호를 보냈습니다.
승자를 위해 축사와 시상이 거행되는 동안,
그는 다른 선수와 함께 비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서 있었습니다.
며칠 후, 시내 한복판에
우승자를 기념코자 거대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2등 선수는 하루하루 그 동상을 보며
자신이 패자임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시기와 질투가 그의 영혼을 점차 장악해 결국
그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밤마다 잠 못 들던 그는 어둠속으로 나가
동상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석상을
기초부터 조금씩 끌로 파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가 석상을 한 조각 더 파내자
육중한 동상이 큰 소리로 갈라지며 앞으로
쓰러진 것입니다. 동상은 끌을 든 그를 덮쳤고,
그는 동상에 깔려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끌을 든 남자는 동상이 무너진 순간에
죽은 것이 아니라 그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악한 생각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를 죽인 것은
질투와 시기의 무게였습니다.
질투와 시기는 잘 훈련된 훌륭한 선수의 영혼을
끌이나 들고 타인의 행복을 벗겨내는 옹졸한
사람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질투의 치명적 독이란 그런 것입니다.
***<감동의 글> 어느 꼬마천사 이야기 ***
저는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는 34살의 회사원입니다.
용인 민속촌 근방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회사 일로 인해
서울 역삼역 근처 본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용인 회사에 있을 때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다가 막상 서울을 가려고 하니까 차도 막힐 것 같고
지하철을 타자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먹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는 분당에서 많이 있기에 용인 신갈에서
오리역까지 완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때가 7시 50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버스는 만원 상태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날은 보통 때와
다르게 서있는 사람은 3~4명 정도고 모두 앉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성 쯤 도착해서 막 출발을 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한 할아버지가 양손 가득히 짐을 들고 버스를
간신히 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당신의 아들이나 딸에게
주려고 시골에서 가져온 식료품 같이 보였습니다.
한 10 미터 정도 앞으로 전진을 했을까요?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사람들이 모두 앞을
쳐다보았습니다. 운전기사가 할아버지에게 차비 없으면
빨리 내리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한 번만 태워
달라고 애원하다시피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운전기사에게 어르신한테
너무한다며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찰라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가방을
내려놓고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아저씨한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할아버지잖아요~~!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의 소리로)….
아저씨 앞으로는 이렇게 불쌍하신 분들 타시면
공짜로 10번 태워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만원지폐를 돈 통에 넣는 게 아니겠어요?
순간 눈물이 핑~ 돌 정도의 찡~~~함이
제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그리고는
할아버지를 자기가 앉아 있던 자리에 모시고
가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도 창피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오리역에 다 왔을 때쯤인가 저는 만원을
지갑에서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내리는 문이
열렸을 때 그 꼬마 주머니에 만원지폐를 얼른
찔러 넣고는 도망치듯 뛰어 내렸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반성하는 하루를 살게 해 준 그 꼬마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삶의 보화> 낮에 해처럼, 밤에 달처럼 ***
어느 20대 초반의 청년은 말끝마다 욕을 해대어
‘욕쟁이 청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는 세상을 모두 비뚤게만 바라보고 살았다.
어느 날 그 청년은 갑자기 이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언어로 다음과 같은 곡을 작사, 작곡했다.
‘낮에 해처럼, 밤에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이 노래를 들은 수천, 수만의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살 수 있을까?
나도 저렇게 살았으면….’ 하고 마음을
선하게 고쳐먹었고, ‘욕쟁이 청년’은
하룻밤 사이에 가장 선망하는 강사가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수천 명이 모인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강사화장실 청소를 하는 한 아주머니를 보며
속으로 되뇌었다.
‘오죽이나 못나고 못 배웠기에 저렇게 나이 들어
화장실 청소나 하고 있는가? 쯧쯧쯧.’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아주머니가 복도로 나가는데
저만치에서 번듯하게 양복을 입은 한 신사가
아주머니를 보고 너무나도 크게 놀라며,
“사모님, 사모님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라고
놀라며 물었다. 그 때 그 아주머니는 태연하게
“내 아들과 또래 친구들이 이렇게 좋은 강사님의
강연에 참석했는데 어찌나 감사한지…
이렇게 화장실을 손수 청소해드리고 나니
마음이 흐뭇하기만 하네요.”
그는 그들의 짧은 대화를 엿듣다가 그 청소하던
아주머니가 대기업의 사모님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았다.
그 길로 강연도 뒤로 한 채 산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교만을 통곡했다. 스텝들이 두 시간동안
산 속을 헤매며 찾기 전까지….
*** 교만한 마음은 사람을 떠나가게 하고,
낮아지는 마음은 사람을 감동케 합니다. ***
***<詩 하나> 친구야 너는 아니 ***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자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나쁜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 글 / 이해인 -
*** 행복은 독창이 아니라 합창이다 ***
손과 위가 심하게 말다툼을 벌였다.
심술이 난 손이 위를 향하여 시비를 걸었다.
“이제 음식을 집어넣은 일을 중단하겠네.
자네는 가만히 누워서 내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만 있지 않은가!”
손은 열심히 일하는 자신과
놀기만 하는 위를 비교해보며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손은 그날부터
숟가락질 하는 일을 멈추었다.
이런 일이 며칠 동안 계속되자
온몸에 힘이 빠졌다. 위의 활동이
중단되면서 손도 기력을 잃고 말았다.
그때 손이 눈물을 흘리면서 반성했다.
“내가 잘못 생각했어!
나는 내가 할 일을 하고,
자네는 자네가 할 일을 해야
서로가 행복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네.
각자가 자기의 몫을 다할 때
서로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어.”
행복은 독창이 아니라 합창이다.
독불장군은 늘 고독하고 불행하다.
서로가 제 자리를 지킬 때
모두가 행복을 느낀다.
행복은 단수(單數)가 아니라 복수(複數)다.
***<사색의 글> 하늘의 인연, 땅의 인연 ***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듯이,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따뜻한 관계, 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에게만 생겨납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관계는 대가를 치를 때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준 사람들,
부모, 자녀, 형제, 이웃, 친구, 동료…….
이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들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관계가 맺어집니다.
PS: 하늘의 인연으로 맺어진 벗님들~~
소중히 가꾸며 땅의 인연을 이어가길...
***<사색의 글>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
완벽 하고픈 생각의 욕심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만은 완벽한 것처럼
말들을 하고 행동들을 합니다.
자신들만은 잘못된 것은 전혀 없고
남들의 잘못만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남들의 잘못된 일에는 험담을 일삼고
자신의 잘못은 숨기려 합니다.
그러면서 남의 아픔을 즐거워하며
나의 아픔은 알아주는 이가 없어
서글퍼 하기도 합니다.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며
허물을 탓하고 험담을 입에 담는다면
남들도 돌아서면 자신의 허물과 험담이
더욱 부풀려져 입에 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조금 부족한 듯이 마음을 비우고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조금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
조금 무거운 입의 흐름으로
간직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의 글> 기도하는 손 ***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 1471~1528)는
독일 뉘른베르크 출신의 르네상스시대 화가다.
그는 어린 시절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미술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학비를 댈 수 없었다.
그래서 같은 처지의 친구와 만나 의논을 했다.
친구인 한스가 이렇게 제의를 했다.
“네가 먼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라.
나는 네가 졸업할 때까지 식당에서
일을 하며 너의 뒷바라지를 하겠다.
네가 졸업한 후에 네가 다시
나의 뒷바라지를 하면 되지 않겠니?”
그는 뒤러를 위해 열심히 일해 꼬박꼬박
학비를 보냈다. 뒤러가 졸업할 무렵에는
그의 그림도 하나씩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 뒤러가 연락도 없이 오랜만에
친구를 찾아 식당을 갔을 때 친구는 마침
기도를 하고 있었다.
“주여! 저의 손은 노동으로 굳어져
이미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몫의 능력을 사랑하는 친구인
뒤러에게 주시고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자기를 위해 희생하고,
자기의 위해 갈구하는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본 순간,
뒤러는 흐르는 눈물과 함께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떤 것보다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뒤러는 곧 바로 붓을 들고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뒤러의 ‘기도하는 손’이 되었다.
알브레히트 뒤러는 독일이 EU에 가입하기 전
독일화폐에 새겨질 만큼 위대한 화가가 되었다.
"사람의 손이 하는 일 중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손이
가장 깨끗한 손이요 가장 위대한 손이요,
기도하는 자리가
가장 큰 자리요 높은 자리이다." - 뒤러 -
PS: 친구를 위해 서로가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우정을 소망하며….
***<명상의 글> 우선 나부터 바로 세우자 ***
남의 착함을 보거든
나의 착함을 찾고.
남의 악함을 보거든
나의 악함을 찾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바야흐로 곧 이익 됨이 있다.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
남의 잘못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같이 하여,
귀로는 들을지언정
입으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
나를 착하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곧 나의 도둑이요,
나를 악하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다.
부지런함은 보배요,
조심함은 곧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다.
음식이 깨끗하면 정신이 상쾌해지고,
마음이 맑으면 잠도 편안하다.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 명심보감의 정기(正己)편에서 -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과
가장 쉬운 일은 무엇입니까?"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
천문학자 탈레스의 이 대답은
오늘날까지 최고의 우문현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느낌이 있는 글> 물건 자랑 ***
워털루전쟁의 영웅 웰링턴장군이
승전기념 파티를 열었습니다.
육·해군의 장성과 공을 세운
장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웰링턴은 하객들에게
보석이 촘촘히 박힌 지갑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금까지 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웰링턴은 하객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보석지갑을 훔쳐간 범인을 잡겠다.
문을 닫아라.”
하객들은 호주머니 검사를
하자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한 노장군이 호주머니 검사를
반대했습니다. 사람들은 노장군을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노장군은 황급히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노장군이 범인으로 몰렸습니다.
1년 후 다시 파티가 열렸습니다.
외투를 입던 웰링턴은 깜짝 놀랐습니다.
도둑맞은 줄 알았던 보석지갑이
외투 주머니에 들어 있었습니다.
웰링턴은 황급히 노장군을 찾아가
용서를 구했습니다.
“왜 그 때 검사를 거부했습니까?”
노장군이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날 밤 아내와 아이들이
굶고 있었습니다. 제 주머니에는
가족에게 주기 위하여 파티 때
감춘 빵 몇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그 말을 듣자 웰링턴은 통곡을 하며
다시 용서를 구했습니다.
웰링턴이 호화스런 잔치를 여는 동안,
부하의 가족들은 굶주림에 통곡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웰링턴은 다시는
물건 자랑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녀사랑> 현명한 자녀교육 ***
1.『남보다 뛰어나라』가 아니고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쳐라.
2. 배우기 위해서는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몸을 쓰는 일』보다
『머리를 써서 일하는 것』을 가르쳐라.
4.『싫으면 하지 말라.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쳐라.
5. 배움을 중단하면 20년에 걸쳐 배운 것도
2년 만에 잊어버린다.
6.『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쌍방을 죽이고,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쌍방을 살린다.
7.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 주라.
8. 아이를 혼내 준 날에도
재울 때에는 따뜻하게 해주라.
9. 평생을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 충분히 놀게 하라.
10. 친구를 택할 때에는
한 단계 높게 선택하라고 가르친다.
11. 자녀에 대한 최고의 형벌은『침묵』이다.
12. 자녀를 위협하지 말고
벌을 주거나 용서하라.
13. 정해진 일은 정해진
시간 내에 해내는 습관을 기른다.
14. 집안에서도『내 것』,『남의 것』,
『우리의 것』의 구별을 가르친다.
15. 남한테 받은 수모는 잊지 말되 용서하라.
- 탈무드 -
PS :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려 하지말고,
자식에게 자랑스런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시길 소망하며,
***<감동의 글> 가까이 있는 행복 ***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꼭 움켜쥔 돈 10,000원을
들고서 동네 모퉁이에 있는 구멍가게로
아기의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가게 주인은 16,000원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로
가져가 올려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아이 엄마를 불러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
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이 엄마가 내놓은 10,000원을 받고서
분유통과 함께 거스름 돈 2,000원을
다시 건네줍니다.
아이 엄마는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귀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天國)을 봅니다.
천국(天國)은 저 멀리 따로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부자는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스스로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늘 행복한 벗님들이 되시길 소망하며.
***<명상의 글> 비난에서 교훈을 찾아내라 ***
세상에서 비난을 좋아하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살면서 비난을 안 받아본 이가
어디 있겠는가?
인간은 본래 생산하는 동물 중
가장 고등하지만, 자기에게 오는
비난의 화살을 즐겁고 기쁘게 받았다는
이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자고로 자기를 바로
볼 줄 아는 사람은 비난받았을 때,
오히려 잘못을 잘 분석하여
비난의 내용에서 보석 같은 지혜를 캐내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큰 교훈으로 삼는다.
비난을 교훈으로 받는 사람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듯이 드물지만
안 되는 것은 아니다.
1. 왜 그가 나를 비난했을까?
2. 비난하는 자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3. 비난받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4. 비난을 선으로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5. 오히려 그들을 사랑할 수는 없는가?
이와 같이 곰곰이 자기점검을 해보자.
성급한 사람에게는 쉽지 않겠지만
잘만 사용한다면 진주 같은 지혜가 번뜩이고
비난하는 자가 사랑하는 자로 바뀔 것이며
주위를 밝게 만드는 것은 물론
삶의 지혜 또한 쌓여만 갈 것이다.
2013 S/S PRESS PT 준비중인모습!
그 어느때 보다 기대가 되는 시리즈의
시즌제품들이 한가득 모여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