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이미 매니저 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우리나라 역시 연예인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지 않
고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이나, 멋진 근육을 가진 몸매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주저 없이
퍼스널 트레이너를 찾고 있는 추세다.
퍼스널 트레이너는 왜 필요할까?
피트니스 센터를 하루도 빠짐없이 다녀 운동을 한 사람들도 자신의 몸 어느 부분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작정 많이 운동하고 음식의 양을 줄인다고 해
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체질도 다르고 필요한 운동량도 마르기 때문에 개개
인에게 맞는 휘트니스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
퍼스널 트레이닝은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한 휘트니스 레벨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신체 변화를 파악해 겉모
습의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 까지 체크 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프로그램, 믿을 수 있는 것일까
먼저 휘트니스 레벨(근력, 지구력, 심폐 지구력, 유연성, 혈압, 체지방, 심박수)과 신체 상태 측정(체
중, 가슴, 허리, 엉덩이, 허벅지등)의 측정을 통한 현재의 체형을 진단한다. 그 후 운동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운동 프로그램 및 식단을 결정한다. 본인의 운동량과 식단은 스스로 꾸준히 기록해야 하
며 이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전문화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한달에 한번 씩 보고서
화 된다. 이 보고서를 토대로 2~3주에 한번씩 운동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어 조금씩 변한 프로그
램으로 운동을 하게 된다. 기존의 퍼스널 트레이닝이라 불리웠던 것들은 겉으로 보이는 신체 사이
즈나 근육양만을 결과적으로 볼 수 있었지만,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트레이닝의 전 과
정이 수치로 환산되어 비쥬얼 리포트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신뢰를 준다.
효과대비, 비용은 만족할 만한 수준인가
퍼스널 트레이닝은 보통 일주일에 2~3번 정도 전문 트레이너의 코치를 받고 나머지 날짜는 스스로
운동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비용은 1개월에 80~90만원선이다. 한달로는 완성이 되지 않고
최소 3달 이상 코치를 받아야 하므로 결코 싸지 않은 비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적지 않은 돈
을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몇 개월 치 피트니스 센터 이
용권을 끊지만 운동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몇 번 다니다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사람들
은 그만큼 의지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운동의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지식과 의지박
약은 점점 더 몸을 망가뜨릴 뿐이다. 그럴 땐 짧은 시간안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운동 습관
을 몸에 익히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며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대한 코치를 받
게 되면, 장기적으로 볼때 손해가 아니라는 계산이 나온다.
운동이라고 다 똑같은 운동이 아니다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새로운 삶을 얻었다는 것. 그저 ‘운동을 해 살이
빠졌다! ’는 자랑이나, ‘근육이 울룩불룩하게 붙었다’는 수준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대답이 돌아온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허벅지가 두꺼웠던 A씨는 체질개선과 함께 날씬한 허벅지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너무 말라 볼품없었던 J씨는 등과 어깨 근육이 키워져 키가 커 보이
고 남자다워 보이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효과를 얻었다. 이처럼 퍼스널 트레이너는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체형 결점을 개선하고 라이프 사이클을 변화 시킨다. 학생들이 모자란 공부를 개
인과외로 채우듯이 운동 역시 방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좀 더 현명한 운동방법을 위한 개인교습이
필수인 시대이며, 앞으로도 퍼스널 트레이너의 붐은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 퍼스널 트레이닝에는 프로그램 진행에 관련된 전문적인 다이어리가 제공된다.
2 운동하는 내내 올바른 자세를 가르쳐 주는 전문 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다.
3 이 프로그램의 샘플 식단의 특징은 일반 식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려 먹거나 특별히 많이 먹어야 하지 않고 평소 먹는 음식에서 조절을 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