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최고 안전석은?
2008년 6월 27일(금) 1:32 [매일경제]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그리니치대학이 영국민간항공국(CAA)의 의뢰를 받아 105건의 추락 사고와 사고에서 탈출해 생존한 2000명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존 확률이 가장 높은 좌석은 비상구 열과 그 앞뒤 열이었으며, 비상구에서 2~5번째 열도 탈출 확률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비상구에서 6번째 열을 넘는 자리는 사망 확률이 생존 확률보다 더 높았다.
연구진은 비행기 앞쪽에 앉는 승객들의 탈출 가능성은 65%였지만 뒤쪽은 53%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복도석의 생존 확률이 64%로 창가석이나 중간 좌석(58%)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1985년 맨체스터 공항에서 발생한 브리티시 에어투어스 보잉 737 화재의 경우 사망자 55명 중 대부분은 비상구에서 배 이상 멀리 떨어진 좌석에 앉았던 승객들이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지포드 국회 수송안전자문협의회 책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좌석 선택이 생사를 가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미리 비상구 좌석을 예약하거나 돈을 더 내고 비상구 좌석을 산 승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배정하는 현행 항공사들의 관행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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