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강한 사나이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난쟁이"

키 80cm 몸무게 9kg 불과하지만 무거운 덤벨 '번쩍~'

브레이크뉴스

인도의 아디티야 '로미오' 데브는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다. 신장 80cm인 체중 9kg인 그는 1.5kg짜리 덤벨을 척척 들어올린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인도 파그와라에서는 이 미니미 보디빌더를 보기 위해 매일 체육관으로 인파가 몰려든다고. 그는 고향 파그와라의 유명인사다. 보통 왜소증 환자와 달리 로미오는 신체비율이 정상에 가깝고 머리둘레와 가슴둘레의 비율도 적당한 편. “지난 2년 간 보디빌딩 훈련을 해왔다. 내가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난쟁이일 것이다. 원래 건강했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 힘센 난쟁이로 유명해졌다.” 로미오는 신체 사이즈 때문에 낙담한 적이 없다고 한다. 매일 덤벨 운동과 유산소 운동, 댄스 등을 즐기며 여러 TV 쇼에 출연하여 댄스 실력을 뽐낸 적도 있다. 로미오의 훈련을 돕고 있는 트레이너 란지트 팔은 “신체 사이즈를 고려해 심한 운동은 처방하지 않지만 훈련내용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 열성으로 따지면 오히려 로미오가 한수 위”라고 말한다. 올해로 19세인 로미오는 연예계 종사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지금도 춤과 보디빌딩으로 TV에 출연하며 돈을 잘 번다.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 런던에 가서 나의 우상 재지-B와 함께 공연하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