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열쇠는 ‘잠재의식’에 달려있다” |
‘한가지 색깔보다는 컬러풀한 쵸코볼을 더 많이 먹는다.’ ‘코미디 보다는 어두운 영화를 볼 때 팝콘에 손이 더 가게 된다.’ 매년 ‘음식’과 관련해 독특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온 미국 코넬 대학의 브라이언 원싱크(46) 교수가 최근 펴낸 신작 (Mindless Eating)에서 “다이어트의 열쇠는 잠재의식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원싱크 교수는 저서에서 “감량을 위해 필요한 것은 칼로리 계산도 아니고 법률로 유지방의 사용을 규제하는 것도 아니다. 평소의 무의식적인 식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도 체중은 간단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원싱크 교수에 따르면 인간은 음식물과 관련, 매일 200회 이상 무의식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 “평소의 판단을 조금만 바꾸면 하루 100~200칼로리는 가볍게 줄일 수 있다”는 것. 즉 ‘과자는 눈에 띄지 곳에 두지않고 큰 봉지의 것을 사지 않는다’라는 작은 결심 만으로도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원싱크 교수는 “큰 스푼을 사용하고 큰 그릇에 음식물을 담은 경우 작은 그릇과 스푼을 이용했을 때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며 음식물 섭취량을 가늠하는데 있어 시각적 이미지가 중요한 역할을 미친다는 이론을 펼친 인물로도 유명하다. 큰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음식량이 적어 보이고 그 때문에 먹는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실험에서 일반 그릇에 담긴 수프를 먹은 사람보다 숨겨놓은 연결된 관을 통해 천천히 리필되는 그릇의 수프를 먹은 사람이 더 많은 양의 수프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식사 중 리필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심지어 1리터의 수프를 먹은 이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일반 그릇 사용자와 똑같은 양의 수프를 먹었다고 생각했으며, 포만감을 느끼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원싱크 교수의 전공분야는 특이하게도 마케팅과 소비행동이다. 하지만 음식과 관련된 그의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의학저널 뿐 아니라 여성지 및 요리잡지 등에 게재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지난해 “좁고 긴 술잔을 이용해야 음주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끈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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