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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 한국은 한 곳도 없어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06. 8. 15. 10:54
뉴스위크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 한국은 한 곳도 없어
[중앙일보 박신홍] 미국의 하버드대가 세계에서 가장 세계화된 대학으로 평가됐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3일 해외에 발표된 논문 수와 외국학생 입학 허용률, 외국 대학과의 학생 교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하버드대에 이어 스탠퍼드대와 예일대가 2, 3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공대.UC버클리.케임브리지.MIT.옥스퍼드.UC샌프란시스코.컬럼비아 등 미국과 영국의 유명 대학들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대학은 100대 글로벌 대학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중국(홍콩 제외) 대학들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도쿄대가 16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교토대(29위).오사카대(57위) 등 모두 5개 대학이 100위 안에 들었다. 홍콩 대학은 3곳, 싱가포르 대학은 2곳이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이번 조사의 평가기준으로 과학 전문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된 교수들의 논문 수, 사회과학 분야 논문의 인용지수인 SSCI, 예술.인문과학 분야 논문의 인용지수인 A&HCI 등을 50% 반영했다. 또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 수, 교수당 논문 인용 수, 학생 대 교수 비율을 40%, 도서관의 장서 규모를 나머지 10%로 반영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이번에 미국의 25개 명문대학을 뜻하는 '뉴 아이비스(New Ivies)'란 용어를 처음 선보였다. 학생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의 동부지역 8개 명문 사립대(하버드.예일.컬럼비아.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코넬.다트머스.브라운)를 가리키는 '아이비 리그(Ivy League)'와는 또 다른 명문대 그룹이 생겨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