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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신경쓰세요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06. 8. 5. 12:38
직장인 김모(여, 31세)씨는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데다 에어컨 바람이 강한 사무실에서 오래 지낸 탓에 최근 냉방병에 걸렸다. 그래선지 유난히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뾰루지가 올라오는 등 피부와도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여름철 급격히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피부가 몸살을 앓고 있다. 불볕더위와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탄력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종로 에스앤유 피부과 원장은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피부의 수분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고 강한 햇볕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인해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조하고 추운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더운 공기와 햇볕에 바로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면 피부가 피로해지고 탄력을 잃기 쉽기 때문에 탄력 케어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명수진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는 “끈적임 및 번거로움이 싫은 여성들은 영양과 수분이 농축되어 있으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에센스, 마스크 팩 등을 잘 활용하면 피부 건조와 처짐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 화끈거림이 느껴질 때는 쿨링 팩을 사용하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평상시의 피부온도로 돌려준다. 햇볕에 달궈진 피부일 경우 15분 내에 8도 이상의 온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오페 프레시 카밍 마스크’는 마스크를 얼굴에 붙이는 즉시 피부온도를 3~5도 가량 낮춰주어 열에 의한 피부손상을 억제한다. ‘이니스프리 스위트 민트 아이스 쿨링 젤’은 얼굴에서 톡톡 터지는 아이스 쿨링젤. 얼굴이 달아오르고 더울 때 티슈나 화장솜에 적당량을 뿌려서 얼굴에 올려 놓으면 바로 열기를 식힐 수 있다. ‘에뛰드 시트러스 쿨링팩’은 냉장 보관했다가 따서 사용하는 일회용 팩으로 지친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준다.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쐤을 때의 부작용 중 하나는 피부 건조다. 여름철에는 장시간 건조한 냉방과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는 것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이때 보습팩이나 마스크 시트를 사용하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피부의 건조함을 완화시킬 수 있다. 더페이스샵의 ‘아이스 플라워 하이드라 젤 마스크’는 피부의 건조현상을 완화시키고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계속된 수분부족으로 피부 탄력이 크게 떨어졌을 때는 탄력기능이 강화된 에센스를 바른다. 여름철 다양한 기초라인을 사용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스킨 손질 직후 흡수가 빠르고 사용감이 산뜻한 수분베이스의 에센스를 바르면 된다.

더페이스샵의 ‘비타 컬렉션 Q10-퍼밍 세럼’은 코엔자임Q10을 함유해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흡수가 빠른 스킨타입 에센스로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최승혜 기자 csh1207@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