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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 만만히 보면 눈 다쳐?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06. 7. 19. 07:58
눈화장 만만히 보면 눈 다쳐?
[중앙일보 프리미엄]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 눈은 화장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구체적인 신체부위다. 그러나 눈화장을 가볍게 여기면 오히려 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건강한 눈 화장법을 알아본다.

# 아이새도우는 가루가 눈에 안 들어가도록 조심해야

아이새도우는 눈매를 부드럽게 혹은 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메이크업 제품이다. 너무 진한 메이크업은 어색한 인상을 만들기도 하고, 눈두덩이 부은 사람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색상을 사용하면 눈이 더 부어 보이는 등 역 효과를 주는 경우가 생긴다.

또 아이새도우는 가루여서 눈에 들어가기가 쉽다. 문지르다 보면 눈이 약한 사람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화장 후에는 브러쉬 등으로 얼굴을 가볍게 털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아이라이너는 속눈썹 점막 바깥쪽으로

아이라이너는 눈매를 깊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며, 눈꼬리가 올라가거나 쳐진 인상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너무 짙고 두꺼운 아이라인은 강한 인상을 줘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눈꼬리 부분을 조금 낮게 그려주면 순해 보일 수 있다. 먼저 눈의 앞머리 부분부터 그리고 점선을 그리듯 띄엄띄엄 라인을 그어준다. 점선을 잇듯이 꼬리까지 그려주면 쉽게 그릴 수 있다.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뒤 눈이 가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이 예민하다면 눈에 들어가기 쉬운 리퀴드 타입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의 펜슬 타입이 좋다. 또 속눈썹이 난 선은 자극에 예민한 점막이므로 가능한한 바깥쪽에 그리는 것이 좋다.

# 마스카라 액이 눈에 닿으면 염증 생길 수도

마스카라는 세심하게 발라줘야 숱이 많아 보이고 그윽한 눈매가 완성된다. 우선 뷰러를 사용해 속눈썹을 올려주고 마스카라액을 골고루 묻혀준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기분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르고 아래 눈썹은 브러시를 세워 바르면 쉽다.

마스카라는 눈에 직접 닿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낀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마스카라를 바른 뒤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이나 각막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 올바른 눈 클렌징 요령

아이라이너&마스카라 - 면봉과 화장솜에 아이 리무버를 묻혀 먼저 화장솜을 반으로 접는다. 마스카라를 지우고 속눈썹 사이사이에 묻은 마스카라는 면봉으로 세심하게 닦아낸다.

아이새도우 - 눈 위의 아이새도와 눈썹은 아이 리무버를 적신 화장솜으로 지워낸다. 화장솜을 눈위에 살짝 얹고 리무버가 충분히 묻었을 때 가볍게 닦아낸다. 절대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