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facebook

2013년 6월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13. 6. 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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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타 초보님들의 말말말!!!

    "우락부락한 징그러운 근육말고
    슬림한 스키니 잘어울리는 몸매 만들거에요
    그래서 웨이트나 고중량은 싫어요"

    술담배 안하고 보충제며 닭가슴살 식단 끼니 챙겨먹는 매니아 회원님도 이방법 저방법
    써보고도 몸이 안큰다며 매일 스트레스라고
    몇년을 배워도 어렵다 어려워 하시는데ㅋㅋ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써 너무 공감되어 퍼왔습니다~ 공감대 형성되시겠지요^^


    ABCD도 잘모르는데
    왓섭맨~ 을 어찌쓰냐고 묻습니다.

    운동 시작한지 한달이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저런 운동정보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동작을 할땐 호흡은 어찌하죠?
    덤벨컬을 할때 손목은 어찌 비틀죠?
    코치님처럼 크지않고 선만 많은 근육 만들수있게 해주세요...

    전 말합니다. 일단 3대운동부터 해보자고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역시나 안됩니다!
    자세도 근력도 지구력도 모든게 엉망..

    그래서 머신이나 푸쉬업 부터 다시시작..
    한두번 따라하다 먼산 바라보고 딴청 피우고 지겨워 합니다.

    책에서 나온 혹은 알바생 코치들이 가르쳐준 덤벨운동 바벨운동 분할운동 하고싶은 겁니다.

    딴청피우는 회원을 잡고 다시 말합니다. 차분히 친절히 이해 하지만
    정답은 이런거라고 진솔하게
    기초가 되어야만 한다고 그 기초가 잡히면 본인이 더 느낄거라고 그때까지만 해보라고

    이해 하는듯 웃어 주지만 며칠 동안
    내 근무시간에 보이질 않습니다ㅋ
    오후에 레슨하러 갔더니 운동 연차 오래된분과 아직은 운동의 그 깊이을 모르는 알바생 코치와 나시 입고 으악으악 소리 내가면서 보조해 가면서 그 하고 싶어하던 덤벨컬 하고 있습니다.....
    며칠뒤.. 오전에 혼자 운동하시길래
    왜 요즘은 오후에 같이 운동 안해요? 물어보면 빡시서 못하겠다고 어깨가 아푸다고..등등...

    닭가슴살 먹을때 소금쳐서 먹어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맛있게 양념해서 먹으라고..
    단 꾸준히 먹으라고 말하면
    선이 안나오잖아요!! 합니다 .
    어서 들은건 있는데 몸은 딱봐도 초보입니다

    근육부터 만들어야 데피라는게 생긴다고, 근육도 없는데 근육의 데피가 어찌 보이 겠나고 말해 줍니다.

    그러면
    쌤처럼 커지기 싫어서요
    적당히 운동 할겁니다 라고 말하네요..

    전 헬스장 중3때부터 당겼습니다.
    군대에서도 사단장 체육대회때 보디빌딩 대회3위입상ㅋㅋㅋ
    포상휴가 받고 헬스파병 이라고 헬스시설 좋은 부대로 파병가서 밥먹고 운동만 하라는 명령 받았고 ㅋㅋ 제대후에도 여태껏 웨이트운동 두달이상 쉬어본적없는 저인데

    몸은 고작 이정도 입니다.

    회원님 생각처럼 빨리 발달 되었다면 전 아마 로니콜먼하고 맞짱떠도 이겼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속 자초지종 없는 무분별한 운동정보들

    국가대표들과 프로선수들의 노하우가 적힌 인터넷 카페들

    최상의 정보들만 보이지요 ?

    그정보안에 운동법과 국가대표의 식단 등
    저러한 모든 것들이 기초가 없이 나왔을까요?
    왜 기초는 설명이 없나요?

    재미없으니까. 시청률, 책, 안팔리니까..

    오늘 어느회원과 그회원을 가르치는 코치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아침 이글을 접했는데 공감짱입니다


    카스ㅡ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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