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먹을 라면이라면 좀 더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신경 써야 합니다.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라면 큰 상관이 없지만 우리나라는 1인당 1년에 84개의 라면을 소비해 세계라면협회가 지정한 세계에서 가장 라면을 많이 먹는 나라로 꼽혀서입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여름철에는 휴가 등으로 라면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먹을 기회가 늘게 된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이 나쁘다고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는 좀 더 몸에 해롭지 않은 방향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라면을 자주 먹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친 나트륨 섭취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함께 들어 있는 수프를 1/2-2/3 로 줄여 먹거나, 나트륨과 반대작용을 하는 칼륨이 풍부한 당근, 양파, 파 등의 채소를 충분히 함께 넣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짠 음식의 나트륨 성분은 몸의 칼슘배출을 촉진해 골다공증의 위험도 높인다"며 "양파나 파를 많이 먹으면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는 기능을 있어 짠 음식으로 인해 혈압이 오르는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 끼를 라면으로 먹었다면 다른 한 끼는 면 종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은 낮아 건강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많아서입니다.
박 교수는 "한 끼를 라면으로 먹었다면 가급적 다른 식사 후에 간식으로 우유나 멸치 등을 신경 써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며 "주로 라면의 국물성분이 짠 나트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가급적 라면 국물을 먹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박 교수는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과 김치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짠 라면에 짠 김치를 먹는다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나쁠 수 있다"며 "가급적 싱겁게 간을 한 김치를 먹거나, 야채샐러드를 함께 먹는 것이 짠 라면의 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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