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장치선 기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 그러나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오래 지속이 되면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만드는 식단 구성법을 소개했다.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해 근육생성에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크며 열량은 지방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근육이 더 빨리 만들어질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과 많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에 있다. 몸짱에 대한 욕심 때문에 다른 영양소는 일절 섭취하지 않고 고단백 식사만 고집하면 몸짱이 되려다 되려 몸을 망치게 된다.
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은 작은 아미노산으로 분해 되어 간으로 이동한다. 이때 근육의 필요량보다 많은 단백질이 공급되면 아미노산은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포도당이 쌓이면 지방으로 전환된다. 즉 단백질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속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
이 지방은 악성콜레스테롤LDL(저밀도 저단백)의 양을 늘리고 이 악성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하여 혈액순환 장애, 심장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필요 이상의 단백질은 몸속의 지방을 소모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체내의 지방 축적을 돕는다. 결과적으로 더 살을 찌게 만든다는 사실.
그러면 사람들은 고단백 식사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위기탈출 넘버원'의 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다이어트를 위해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에 2시간 이내 운동하는 경우는 몸무게 1Kg당 1g의 단백질을 섭취 할 것을 권장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열량을 100으로 봤을 때 그 중 30%정도만 단백질로 채우고 나머지 70%는 탄수화물과 지방, 무기질 등 여러 영양소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단백질은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루 세 끼에 나눠서 계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사진 =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화면 캡처
'▶DIET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흰우유, 체중 감량과 소화를 돕는다 (0) | 2010.06.01 |
---|---|
허벅지 살을 빼려면~~~~ (0) | 2010.04.20 |
다이어트를 하면 겪게 되는 세 단계 (0) | 2010.04.17 |
[스크랩] 10주 바디 첼린지 프로그램 (0) | 2010.03.22 |
[스크랩] 베이글 먹고 운동하면 살 빠진다? (0) | 2010.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