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facebook

2013년 4월26일 Facebook 다섯 번째 이야기

뉴로트레이너 강박사 2013. 4. 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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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ㅡ요즘
    안녕하세요..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엄마가 4월22일 저녁 근무하던 백화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던 저희 엄마에게 이런일이 생겼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마냥 슬퍼만 하고 있던 저에게 또다른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저희 엄마가 일하던 L백화점에 매니저가 새로 들어오면서부터 엄마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줬다고 합니다.  
    매출압박부터해서..심지어는 가매출을 하라고까지 했습니다.  
    엄마는 그로 인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일했던 청량리에 있는 L백화점측에서는 백화점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아닌 개인재정사정에 의한 자살이다.  
    백화점측에서 2억의 합의금을 받았다. 매니저에게 욕설을 보냈다. 라는 허위 사실의 기사가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합의금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그리고..저희 엄마를 괴롭히던 매니저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백화점을 다니고 있습니다..  
    백화점 직원들도 들고 일어난 상태라고 합니다..  
    뉴스에서 나온 카톡내용중에 저희엄마가 저 힘들어서 떠납니다.  
    이 내용에 답장을 보낸것도 매니저입니다.  
    많이 힘드셨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라고 뻔뻔하게..  
    엄마가 돌아가신것도 너무 힘든데 저희 엄마의 죽음이 이렇게 왜곡되는 것이 더욱더 힘이 듭니다.  
    페이스북에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 몰랐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슬프고 힘이 들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글이 퍼져서 저희엄마의 억울한 죽음이 풀리고 매니저에 대해서도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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